제가 평소에 그런걸 잘본다 영적인 능력이 있다 이래서 쓰는건 아닙니다.
2010년 즈음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한 달은 울면서 지냈더랬죠
근 한 달 무슨 꿈을 꾸던지 할아버지가 나오셨고 개꿈을 꿔도 할아버지가 나오시더라구요 일어나면 할아버지가 생각나서 울다가 학교가고ㅋㅋ
근 한달을 할아버지 생각하다가 차차 슬픔이 가시고 할아버지꿈도 안꾸던 무렵입니다
꿈을 꿨는데 할아버지랑 저랑 밥상에 마주보며 앉아있었어요 ㅇㅣㅇ 이렇게요
근데 뭐랄까 밥상을 마주하며 느꼈던게 딱 밥상을 경계로 세상이 다르다고 느껴진다 해야하나?
제가 느꼈던건 그랬어요 그리고 그 옆에 검은양복에 검은삿갓을 쓴 아저씨가 경호원처럼? 서서 기다리시더라구요.
얼굴은 기억을 못하지만 지친 직장인의 표정이랄까 좀 그런 표정이었네요.
무튼 할아버지가 뭐 먹고싶으냐 하시기에 '짬뽕이요' 했는데 일어난 당일 아는형 졸업식가서 짬뽕먹고 왔네요ㅋㅋ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49제를 좀 늦게 해서 그 즈음에 끝났는데 그래서 찾아오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갓쓴 아저씨가 저승사자가 아니었나하는
지루한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