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을 보고 조금 아쉽긴 했지만. 괜찮게 보고 나름 느끼는 점도 있어 누구 말만 따라 졸작이라고 까진 동감 못해도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글 중에 보는사람이 많으니 스크린수가 많은게 당연하다는 말이 많이 보이는데 이미 봤다고 생각하고 말하자면 영화관 가서 명량만 볼것도 아니고 아무리 재미있고 좋다한들 2번이상 보기는 조금 힘들죠 (사실 이런말 하는 저도 지금 드길2 8회차 찍음 하.. 너무좋아) 어..음.. 어쨌든 저 같이 광?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이상은.. 대부분이 아마도 "아 명량 재미있게 봤다 이제 다른것도 좀 볼까?" 라거나 애초에 명량 아닌 다른영화가 보고싶어서 오신분들이죠. 근데 이게 무슨 일이야? 이 영화 3D가 재밌다던데 4D로 보면 좋다던데 그런거 없고 상영관도 1~2개며 시간대도 보기 힘든 조조나 늦은밤 자신에게 애매한 시간뿐이고 그와중에 명량은 거의 매시간 마다 상영하고 있으면 아무래도 기분이 상하죠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 온거지 명량을 보러온건 아니잖아요? 그저 명량이 독점했다는 이유로 원색적 비난을 하는건 잘못됐다 생각하지만 지금 이상황이(독점) 지속된다면 문화깡패들의 횡포속에서 보고싶은것도 못보고 보라는것만 봐야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