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가 엄청난 땅과 자산을 가지고 계셨습니다만 아들 둘에게만 재산을 증여하고 나머지 딸들에게는 재산을 한푼도 주지 않으셨습니다.
약 10년전에 막내딸이던 제 어머니는 욕심많은 큰아들이 혹시나 모를 외할머니 노후돈까지 탐낼까봐 하나 남은 집한채를 유언공정으로 돌렸고,
그동안 외할머니는 큰아들에게 내쳐짐을 당했고 나머지 집한채를 둘째아들과 제 어머니가 약 6:4로 관리를 하면서 외할머니를 모시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어머니는 둘째 외삼촌에게 한달에 약 35만원 생활비와 노인수당10여만원, 은행에 이자17만원을 받으면서 2년 8개월을 모셨고,
그 다음에 둘째 외삼촌이 모시고 간다고 하면서 어느 정도 일단락 되는듯 싶었으나...
그 5개월동안 어머니는 갑상선종양이 발견되어 수술하고 퇴원 3일후에 외삼촌부부가 와서 온갖 인격적 모독과 욕을 퍼부우면서 누명을 씌우며 우리집으로 외할머니를 짐짝 버리듯 데리고 왔습니다.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큰이모에게 전화를 걸어서 몸관리 하는 동안 외할머니를 큰이모가 모시기로 하고 5개월동안 서울로 데리고 갔고, 그 뒤 우리집으로 외할머니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 동안 외삼촌은 7개월을 본인이 모시고 5개월은 우리집이 모시는것으로 하자 하면서 외할머니를 데리러 가겠다고 통보했고 90되시는 노인을 이집 저집으로 왔다갔다 하는것은 아니다 하시며 어머니가 거부의사를 밝히자 아무도 없는 집을 들어와서 할머니를 납치하듯 데리고 간것이 약 그동안의 내용입니다.
그 뒤 외숙모가 외할머니 노인수당금 70여만원을 쓴것을 알고 그 돈을 내놓아라 하면서 연락이 왔더군요
어머니의 반박은 그 동안 생활비 주지 않은것에 대한 돈 150만원을 내놓아라고 하셨구요,
그 후에 핸드폰으로 연락이 오자 어머니를 향해 ㅁㅊㄴ 이라는 언사를 날리자 저도 모르게 ㅆㅂㄴ으로 대응한것이 과연 제가 부모님께 누가되는 일일지..
사실 자식된 도리로써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 그냥 이렇게 글이라도 적었습니다.
이만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