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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과거 일들을 알아버렸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게시물ID : gomin_858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jZ
추천 : 0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0/06 18:57:15
저는 올해 3월에 결혼한 아직 새댁입니다
남편은 5년 연애 하고 결혼했습니다..연애 할때 정말 잘해주는 남자였어요
만났던 남자들 중에 제일 개념있고 좋은말 이쁜말 많이 해주고..
지금도 남편과 결혼한건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저보다 다섯살이 많아요
남편이 스무살일땐 전 열다섯
서른일땐 전 스물다섯인데
그간 5년동안은 남편이 말하자면 여자를 만난다고 해도 많이 만나봤겠고
밥을 더 먹으면 더 먹었고 술을 더 마시면 더 마신거 잖아요?
남편이랑 연애 하기 전 5년동안 사겼던 여자 얘기를 들었어요
썩 좋지만은 않았지만 그 얘기 들었을 땐 남편과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고
그 후에는 전여자친구 얘기 하지 않았습니다....물론 저도 전남자친구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5년이 흘러 결혼을 하게 됐고 벌써 결혼한지 7개월째
남편 핸드폰을 보게 됐어요
그 전에 연애할때도 보긴 했지만
회사 일때문에 싸이월드 어플을 깔아놨더라고요
사진첩 보면서 아 이때 이랬다~ ㅎㅎ하면서 좋아하고
방명록 보면서 ㅋㅋㅋ오글오글 하면서 좋아하고 있는데
 
비밀로 한 방명록에 충격적인 말들이 많더라고요..;;;
 
안마방 다녀왔냐 재밌었냐 제일 큰곳가서 놀다왔냐
나중에 나랑 같이 가자 내기하자메ㅋㅋㅋㅅㅂ
 
뭐 대충 이런말이였어요
이 글은 저랑 남편이랑 사귀기 전에 그것도 몇달전에 조금 충격이였습니다
그 전으로 넘어가보니 5년된 여자친구하고 사겼을때 방명록 오가던거~ 짜증나서 안 봤습니다
 
안마방;;;;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에게 내가 당신 싸이월드 방명록 보니까 안마방얘기가 있대?ㅋㅋㅋ이렇게 말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남편만 보게 써놨으니까요
전 여친들과 나눈 얘기들은 꺼내고 싶지 않아요 저도 물론 귀찮아서 안 지운 흔적이 있기야 있을테니까요;;
 
어쩌면 좋아요 오유님들,.................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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