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꿈꾸지만 자신의 꿈을 잃어버리지 않고, 사랑에 배신당하지만
사랑 자체를 부정하지 않고,
상대의 재능을 부러워하지만
시기하기나 이용하지 않는다.
< 비긴 어게인 > 은 성공한 애인에게
버림받은 여자와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지금은 알코올 홀릭인 남자,
두 패자가 만나 기적 같은 성공을 이루는
진부한 패자부활전이 아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정확히 알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유분방한 영혼들의 희망 가득 찬 새로운 도전이다.
로맨틱한 음악과 감성을 머금은 뉴욕 거리는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음악과 잘 어우러진 스토리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적당히 달콤새콤한 레모네이드 같은 이 영화는 대작의 홍수 속에서 단비 같은 청량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씨네스트 펌.
완전기대 ♥♥♥빨랑 개봉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