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묵묵히 걸어가다 오열하는씬은 도망치는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이런 현실에 대응하지못하고 도망치는 자신이 너무 싫어서..?
여행도중....동생에게 지쳤어? 라는말을 듣고 억지로 화장실에 들어가 포옹하는.. 지쳤다는걸 인정하고싶지 않기에.. 아직도 계속 사랑하는데
옆에 있어줄 수 없다는거... 그걸 조제도 처음부터 눈치채고있다는거
할머니도 처음부터 알고있지만 ...
남주를 딱히 욕할 수 없는.. 무언가 두려움속에서 도망치는게 남 일 같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