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뽑은 역대 TV토론 사회자는
고 정운영교수, 유시민 장관, 정관용교수,
손석희 동안 네 분 입니다.

고인이신 정운영교수는 경제학자 이시고
칼럼도 많이 쓰셨어요. MBC 백문토론
사회를 보셨지요.

가장 유명했던 토론은 프로야구 선수협
토론이었어요. 당시 KBO 측에서 선수협은
노조 이고 노조는 빨갱이다 라는 한국형
우파의 통념을 떠들자 선수대표 송진우
선수는 "저희 노조 아닙니다" 라고 말하며
수세에 몰리는 순간 정교수님이 일격을 가했죠.

노조가 왜 빨갱이죠? 근거가 뭡니까.
말해보세요! 라고 몰아치자 KBO측은
갑자기 어버버를 시전했어요. 정교수는 만약
선수단체가 노조를 만들면 저 선수들이
빨갱이가 어떻게 되는건지 말해보라고
사이다를 날리고 결국 그자리에서 KBO측은
사과 했어요. 다음날 야구단을 가진 대기업
노조들은 일제히 항의 했고 KBO는 노조측에
전부 사과했고 그 토론으로 인해 선수협이
결성된 계기가 되었죠.

유시민 장관이야 두말하면 입아프고요.

정관용 교수님은 KBS열린토론 간판 이었죠
나중에 무한도전 선택2014 에 나온적이 있었죠

늙지않는 손석희 사장님 역시 너무 쓸 말이
많은데 다 아시니까 생략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