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우리도 대응보복하자..부추기면서 중국의 무역보복을 이야기하는데..

 

흠..

 

가만히 앉아서 당하는것보다 하려면 제대로 할 생각을 하고 접근해야하는데..

 

좀 그렇습니다.

 

 

당장 해봤자.. 아쉬운건 우리지.. 중국이 아니죠..

 

중국수출중 한국에 수출비용이 4.3%

중국 수입중 한국에 수입비용이 10%..

 

우리도 한다.. 하면 아쉬운건 우리지.. 중국이 아닙니다.

우리는 수출중 26%가 중국이고.. 수입은 16%..

 

게다가 우리가 수입을 제한한다면 수출제한 역시 막히는데

우리의 수출은 중간재.. 좀 기술품들이지만.. 대체품이 있지요. 일본..

웃는건 일본이지요

 

그래서 중국에 엿좀 먹이고 싶다면 어쩔수 없습니다.

한미일 합쳐 중국수출의 수입비율이 27% 정도 됩니다. EU까지 합치면 43%정도

 

타격을 주고 싶으면 결국 적어도 한국+일본+미국 이렇게 셋이 공조해야하는거죠..

미국과 공조하는거야 워낙 오랫동안 상납과 삥과 굴욕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여서 별로 생각조차안하지만

일본과 공조한다..라는게 심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겁니다.

 

일본의 원자재 수입선을 공유하고 일본산업과 서로 전략적 제휴를 하고..

수출선을 조절하고.. 서로 경제정책을 공유하고..

ㅋㅋ 쉬운게 아니죠

 

하지만 독단적으로 우리도 너네 엿먹일거다..하다간 그냥 꼴아박는거지요.

 

댓통령 하나가 아주 우리나라를 작살내고 마는구만요..

 

중국제품 안쓸란다..라는건 뭐 나쁜건 아닙니다만 대놓고 중국에 경제보복 하자고 여론에 편승하는건

일본 미국에 간쓸개 내줄 각오는 하고 해야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