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일단 1위 후보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좋은 생각과 의견을 그래도 수용하고,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점은 명확히 짚고 넘어갑니다.

  오늘 토론회만 보더라도 스펀지 같은 모습을 보고 이사람을 꺽긴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안희정

  안희정의 스탠스는 매우 좋습니다. 확실히 차기를 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재인 다음 시대에는 통합이라는 것에 시대화두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듯합니다. 이대로만 가면 2위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재명

  이재명은 마음이 급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실수가 많습니다. 손가혁들이 적극적으로 뒷바침해주는 듯 보여지지만... 솔직히 손가혁이 상당한 안티입니다.

  그걸 이재명이 깨닫지 못하면 전투형 정동영 될 확률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차기도 버거워 보입니다.

  토론회는 약자를 위한 것임을 너무 강조해버려서 0.4%의 최정 후보를 토론회에 넣는 전략적 미스도 해버렸습니다. 가만히 있었으면 중간은 간다라는 것이 이럴때 쓰는 말일 듯합니다.

 

최정

  이 분은 느긋합니다. 대통령의 꿈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확실하게 자기 주장을 하면서도 이재명보다는 나은 사람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재명이 대권 후보가 되지 않는다면 차기 경기도지사를 노려볼만 하지만..........토론회에서 최정에게 능욕을 당하면서 그마저도 힘들어 보입니다.

 이 분은 차기 광역단체장 정도로 기반을 확장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정의 교묘한 네거티브에도 이재명은 대응하기 힘들수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이재명 시장의 조급함만 있었더라면 정치적 회복을 할 수 있을 텐데........... 손가락들의 지원(?) 덕분에........ 참여하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에 의해서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금이 갈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시장이 조금만 깊게 생각한다면............다음 토론회부터 전략 수정이 필요합니다.

 

이번 토론의 돋보였던 사람은 안희정입니다. 이재명 시장은 왜 다른 사람들이 돋보이게 만드는 역활을 하게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박원순시장을 떠올려야 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다시 시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다시금 진심을 다해서 자신이 잘하는 것에 전념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토론에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부족함을 가리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보단 자신이 잘하는 것에 전념해주시길 부탁해봅니다.

 

손가혁들은 초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