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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의 진짜 이유는 극우 결집과 정권 재창출
게시물ID : sisa_858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2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07 00:21:49
원래 박근혜 정부가 지금처럼 미국, 일본에 일방적으로 기대는 외교는 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중국 전승절에 참가까지 했으니까요.

또, 사드만 해도 2014년까지 정부나 언론들은 아직 결정된 바도 없고 논의하지도 않는다면서 소극적으로 굴었죠.

그런데 갑자기 중국 전승절 참가 이후인 2015년 12월, 위안부 졸속 합의를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유지하던 등거리 외교를 포기하고 일방적인 친미, 친일 외교로 방향을 바꿉니다.

이유가 뭘까요?

최순실이 록히드 마틴의 로비에 걸렸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 외에 설이 분분하지만

가장 유력한 추측은 바로 사드 배치를 통한 국내 극우 세력 결집과 그로 인한 정권 재창출 때문입니다.

성완종 스캔들로 인해 새누리당에 위기가 닥쳐오고,

그로 인해 등거리 외교를 하던 이완구 총리가 몰락하자,

박근혜 정부는 이를 정권에 대한 위기로 간주하고,

야당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 진부하지만 가장 위력적인 카드를 꺼내듭니다.

바로 냉전 반공주의 정서를 부추기는 매카시즘이죠.

다만 이번에는 그 겨누는 대상이 북한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으로까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예전의 북풍과는 달랐습니다.

물론 한국의 제 1무역대상국인 중국을 상대로 매카시즘을 발동하면 한국 경제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으리라는 것을 박근혜 일파가 모를리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국가 경제보다 자신들의 권력욕이 더 중요했기에

그들은 이제까지 소극적이었던 사드 배치를 갑자기 앞당깁니다. 

사드 배치를 강행해서 중국으로 하여금 경제 보복을 불러오면 반발도 있겠지만,

그런 반발을 하는 세력은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면

전 국민들의 최소한 30~50%는 무조건 동의합니다.

아직도 한국 국민들 사이에서 냉전 반공주의 정서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있으니까요.

그러므로 박근혜 정권으로서는 사드 배치를 통한 극우 반공 세력의 결집과 정권 재창출을 노렸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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