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오피에 있으면서 휴가나왔을때 다른 부대에서 군생활중인 친구들이랑 했던얘기인데요..
친구 1 : 모 부대 인사계 사수
친구 2 : 수송대. (연대장 운전병)
친구 3 : 단기 하사
저 : 모부대 GOP 근무
친구 1 : 야 ㅋㅋㅋ 너네도 구타나 가혹행위같은거 있냐
저 : 그런거 ㅋㅋㅋㅋㅋㅋㅋ 하고싶어도 ㅋㅋㅋㅋㅋ 좋나근무가 빡세서 못해 ㅋㅋㅋㅋㅋ
힘들어 죽겟는데 뭘해 ㅋㅋㅋㅋㅋ
친구 2 : 우린 있는데 ㅋㅋ 나 이등병때 바이스플라이어 귀에 달고 다니고 ㅅㅂ.. 좋나 힘들었지
친구 3 : 우리부대도 그런거 좀 있었는데 요즘은 별로 없지 내무부조리 긁고 어쩌고 하니까
친구 2 : 근데 내가 이부대 저부대 많이 다녀보니까 부대에서 하는 훈련이나 임무가 좋나 빡세면
내무부조리 이런것도 없더라 ㅋㅋㅋㅋ
저 : 맞어 ㅋㅋㅋㅋ 뭔 기운이 있어야 괴롭히지.. 사실 페바에 있을땐 좀 있었는데
지오피 올라오고나선 그럴 기운도 없고 괜히 실탄가지고 있으니까 선임들도 딱히 애들 안건드리지
가끔 개념없는 신병이나 애들있음 그냥 지오피 임무에서 빼버려 우린 ㅋㅋㅋ 괜히 어거지로 끌어안았다가
사고터지면 너도나도 모가지니까
친구 1 : ㅇㅇ 그건 쟤 (친구2) 말이 맞는듯 사고사례나 이런거 봐도 훈련 개빡세다고 소문난 부대는 그렇게 많지않고
훈련이나 뭐 이런거 별로없는.. 말그대로 꿀보직애들이 오히려 내무부조리 사례가 많어
문득 저런 대화를 했던게 생각나네요
임병장같은 경우는 간부들의 판단착오였다고 보이고 (관심병사 GOP투입.. 착오인지 그냥 생각이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윤일병사건은.. 부대 자체를 물갈이 하지 않는이상 똑같은사건 또나올겁니다..
그냥.. 차라리 저런 사고나는 부대는 훈련자체를 빡세게 하면 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