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우리집 다섯식구 모두 같이 조조로 해적 보고왔어요~!
가족끼리 즐겁게 웃고 즐길수있는 적절한 영화여서 러닝타임 2시간 10분이 훌쩍지나갈정도!
김남길,손예진의 색다른 모습의 연기도 좋았고 김태우,이경영의 굵직한 악역도 좋았지만~
저에겐 오늘 감초연기의 달인 유해진의 걸쭉하고도 능청스런 연기에 실컷 빠졌다가 왔네요.ㅋㅋㅋㅋㅋ
그 캐릭터랑 잘어울린것도 잘어울린거지만..
사투리로 끈끈하게 내뱉는 구수한 말투,오버하다가 진지해지는 모습,동작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 어쩜 저리도 친근하고 거리감이 전혀 없게 느껴지는지..
ㅋㅋㅋ 오늘 진짜 유해진역할 덕에 더 배터지게 웃었어요.. 지난 1999년 주유소 습격사건 이후에 이렇게 빵빵터진 연기 오랜만에 감상했다는~!
아.. 빠뜨릴뻔.. 김철민 연기도 깨알터짐ㅋㅋㅋㅋㅋㅋ
해적.. 가족끼리 보러가시는 분들께 강력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