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열살 연상인 동거인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친언니의 친구인데 어렸을때부터 알던 사이고.. 저의 학교사정때문에 동거인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고마우신 분인지라 평소에도 최대한 폐안끼치도록 노력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견디기 힘든게 한가지 있습니다.......
이 언니가 큰 일만 보셨다 하면 변기가 막히는 것입니다... 저도 화장실이 급해서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가면 막혀서 변기가득 X물이 차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막힐때 항상 보면, 내려가는 구멍쪽에 엄청난 굵기의 X이 낑겨있습니다.. 이 집에 와서 궂은 일은 왠만하면 다 제가 하는 지라... 그럴때마다 말없이 펌프(?)로 변기를 뚫곤 하는데, 사방에 튀기는 X물이 저한테도 튀길때면 정말 비참한 기분이 듭니다..ㅠㅠㅠ
큰 X을 싸는 거 가지고 작게 싸달라고 부탁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ㅠㅠㅠ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ㅠㅠ 흑흑 어떻게 하면 큰똥도 잘내려가게 할 수 있는거죠?ㅠㅠㅠㅠ 변기에 물대신 기름이라도 넣어야 하는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