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고 에로영화 패러디 제목은 <발기해서 생긴 일>
[뉴시스 2004.12.16 09:27:50]
【서울=뉴시스】‘올 최고 에로영화 페러디 제목은 <발기해서 생긴일>.’영화사이트 시네티즌(www.cinetizen.com)을 운영하는 디지털랩(대표 이택수)이 전국 네티즌 350명을 대상으로, 에로영화 패러디 제목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발기해서 생긴 일>이 응답자의 21.1%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을 패러디한 <인정상 사정할 수 없다>(9.7%)가 차지했고, 영화 <올드보이>를 패러디한 <올누드보이>와 영화 <귀신이 산다>를 패러디한 <귀신이 싼다>가 각각 8.6% 8.0%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는 영화 <박하사탕>의 패러디 <박하사랑>(5위. 6.9%), 영화 <목포는 항구다>의 패러디 <목표는 똥꼬다>(6위. 6.3%), 영화 <범죄의 재구성>의 패러디 <체위의 재구성>(7위. 5.1%), 영화 <키스할까요>의 패러디 <지금할까요?>(8위. 4.6%)가 차지했다.
또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패러디 <부라자 휘날리며>, 광고카피인 “니들이 게맛을 알아”의 패러디 <니들이 살맛을 알아>, 영화 <좋은 친구있으면 소개시켜줘>의 패러디 <좋은 물건 있으면 소개 시켜줘>가 4.0%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에로영화를 관람하는 파트너를 묻는 질문에는 “혼자 본다”는 “나홀로” 형이 72.9%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와 본다”는 “잉꼬” 형이 10.4%로 2위를 차지했다.
"애인과 본다"는 '작업' 형과 “동성친구와 본다”는 '우정' 형이 6.3%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배우자 외의 가족”과 본다는 '바람난 가족' 형이 2.1%로 그 뒤를 이었다.
허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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