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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앵벌이 후기..
게시물ID : humorbest_859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어엉우엉
추천 : 64
조회수 : 5682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3/03 22:55:42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3/03 20:45:29
그렇다 .난 노가다를 좋아하는 게임 폐인이다. 불과 2달 전만 해도 오줌 싸는 시간도 아끼고 물도 안마시고 식음도 전폐하며 디아블로에 열중했던 시절이 있었더랫다. 맨땅 헤딩으로 시작해서 앵벌이 셋을 다 맞춘 나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있는 노가다를 할 것이라고 예상하였고. 이것은 없던 힘도 솟아오르게 하는 뭔가를 가져다 주었다. 일단. 매찬 250으로 시작했다... 아직까지 안다리엘을 잡을 파워는 안되고.. 강건너 불구경 전법으로 메피스토를 열라게 잡기 시작했다.. 하루에 100번 방만 돌자고 결심하였고..... 난 꼭 100번을 돌았다.. 그러나... 아이템이라고 모아진 것은 공짜로 줘도 안받는다는 위자드 여러개 그리고.. 보석..! 그놈의 상급 보석은 왜그리 많이 나오는지.. 어쩃든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보석을 엄청나게 모은 다음 40개까지 모아서 풀룬을 샀다.( West ladder 임) 그리고 풀룬으로 신오브를 샀다. -_-; 신오브도 없이 앵벌이 하는 느낌이란.. 그리고 신오브를 산 후에 열심히 노가다를 하고 또 해서 정말 엄청나게 노가다를 했다...정말 엄청나게.. 하지만 신은 나를 버린 것일까, 하루에 100번씩 2주일을 돌았는데도.. 아이템은커녕 상급보석도 안떨어지는 것이였다. 일요일 제외하고 2주일 하면 12일이다. 12일동안 하루에 100번을 돌았으니 난 1200번을 돈 것이다. 보통 메피스토가 아이템을 아예 안 떨굴 확률은 0.0008% 이다. 그런데.. 1200마리의 메피를 잡으면서 난 4번이나 아이템을 한개도 안주는 개그지 메피를 죽였다. 그럼 난 10000분의 1의 확률을 가지고 잇는 저주를 300/1 의 확률로 겪었다는 일이 되겠다. 그러나 난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앵벌이를 했다... 그때의 느낌은 게임을 한다는 것이 아닌 거의...난 대박을 터뜨려야 된다는 오기로.. 그랬던것 같다. 어쨋든.. 앵벌이 1달째 되는 그날. 보통 난 방제를 nogada1//2626 nogada2//2626 3...4...100 이런 방제로 계속 리방을 돈다. 그런데 그날따라 색다른 방제를 해보고 싶은 욕망에.. feel so good 이라는 방제로. 첫번째 앵벌이를 시작했다.. 그렇다.. 매우 좋은 국벨트가 떨어진 것이다...!(맨 하단 사진 참조) 그리고 다음번 방.. feel so good 2 로 만들엇다.. 메피를 잡고 매직아이템을 상점에 팔고 안다를 잡았을 때.. 유니크 링이 떨어지는 것이였다.. 그 전에도 수없이 떨어졋던 유니크 링.. 맨날 확인풀면 노코잔 노코잔 노코잔.. 그러나 이번에는 달랏다. 조댕이. 웨스트 래더에서. 그것도 매찬 200으로 시작했던 맨땅 헤딩에서! 탈셋도 아직 못낀 허접 앵벌 소순이가! 드디어 조댕이를 숫어먹은 것이다 조댕이를.. 난 너무 기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환호성을 질럿다.. 그땐 정말 기쁨의 순간이엿다.. 그날은 신이 나의 끈기에 대한 보답이라도 하듯이.. 돈 되는 아이템이 수루룩 떨어지는 날이였다.. 그리고.. 몇일만에 트레디아에서 탈셋과 쌍나겔 . 그리고 각종 아이템을 풀셋으로 맞추고 나니.. 성취감 뒤에 오는 권태기라고 할까? 한번의 성공..비록 남들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성공이였지만.. 어쨋든 난 디아를 2달쨰 안하고 있다.. 밑에는 내가 아끼는 소순이..그리고 국벨트.. 디아블로 해보신 분들..혹은 앵벌이 하느라 고생하신적 있는 분들..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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