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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몽타주'와 소설 '64'의 유사성
게시물ID : movie_31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studiante
추천 : 0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10 00:41:00
케이블에서 엄정화, 김상경 주연의 '몽타주'를 봤습니다. 
나름 신선하다는 평에 기대를 가지고 보다보니 잉? 요코야마 히데오의 '64'와 유사하네요.
(그러나 감독은 '64'를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우연이라 생각하기 힘들 정도의 유사성이 보여 정보를 수집해 봤습니다. 
(유사성에 대한 부분은 스포가 되므로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몽타주'는 12년 9월 20일부터 12년 12월까지 촬영했고, 13년 5월 개봉.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에 3년 정도 걸렸다고 했더군요. 

반면 '64'는 12년도에 일본에서 출간하여 13년에 추리, 스릴러 문학상인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를 차지했고 13년 5월 한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고 영화가 감독의 오리지널 시나리오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부분이 많은 것에 대해 새삼 놀라던 중 '64'에 대해 추가 정보를 접했습니다.  

'64'는 작가가 2002년부터 잡지에 연재하여 2009년(?)에 완결했고, 이후 3년간 거의 새로 쓰다시피 보완하여 출간한 것이더군요. 
잡지 완결이 난 후에 감독이 시나리오를 집필을 시작했다고 하면 시간은 들어 맞습니다. 

결국 유명 소설을 차용하여 만든 것일까요?
아니면 우연의 일치일 뿐일까요. 
출간된 작품이 잡지 연재분과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하니 영화와 연재분을 비교해 보면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을까요?

만약 '64'를 읽지 않았다면 박수를 쳐 줄만한 영화였겠지만 '64'를 읽고 난 후 본 영화는 뒷맛이 영 깔끔하지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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