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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인터뷰보고 느낀점.
게시물ID : freeboard_859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도ㅠ
추천 : 1/14
조회수 : 1088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5/05/20 00:28:37
 오늘 10시30분경부터 스티븐유의 단독인터뷰가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해서 몇줄 끄적여봅니다.
일단 결론부터말하면 관련댓글보고 소름돋을정도로 실망했습니다.
 
일단 사건 요약은 이러합니다.
1.유승준의 그 당시 나이는 25세
2.여러번 인터뷰를했으나 헤드라인만 전해지고 재대로 의사전달이안됨
3.자녀를위해 한국땅을 다시 밟고싶으며, 정체성은 한국인이기때문에 한국으로 들어오고싶다.
4.만약 지금이라도 미국영주권을 포기하고 한국인이 될수있다면 군대도 다시갈수있다.(76년생)
정도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하는것은
 
 2002년 유승준씨가 입국금지되었던 해에 많은일들이있었습니다.
 
 저는당시 중2였고 기억나는것은
유승준 사건이 먼저 터진게아니고 고위관료,국회의원,대기업자녀 십여명이 유승준씨보다 먼저 병역기피한걸로 기억하고있고
저희아버지도 그렇게 기억하고계십니다.
물론 그 분들은 입국금지는커녕 아무처벌조차 받지않았다는겁니다.
그리고, 월드컵이 터지고 이 사건은 유승준혼자 본의 아니게 ?독박을쓰게되었다고 보여집니다.
 
 그 당시 유승준씨 나이 25세..
군대 다녀오신분들 잘아실껍니다. 나이 25세 엄청많은 나이는 아니라는거.
저는 현역시절 28세에 제 후임으로 들어오는경우를 경험
27세,26세 근처 신병들도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병역기피라고 단정짓기에는 뭔가 구린내가 납니다.
어렸을때는 욕도많이하고 나쁜놈나쁜놈 했지만
군대도 전역했고 나이도 조금 생기다보니
유승준씨가 조금은 가엽게 느껴집니다.
 
 위에 언급했던 고위관료의 자녀분들은 대한민국땅에서 열심히 돈벌고계실꺼고
유승준씨는 한국인혈통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조국땅을 못밟게되버리는 중벌을 받았습니다.
물론 유승준씨가 국방수호의 임무를 이행을못한죄는 큰죄임은 확실합니다.
 
 본인도 지금은반성을 많이하고있으며 군복무를 지금이라도 하고싶다고 눈물로 호소하고계십니다.
여기서 그 당시 연예병사등으로 연예인혜택이 많은시절이었고, 하물며 유승준씨는 신체등급 4등급으로 공익인데도 불구하고
병역기피를 해야하는 이유를 저는 잘모르겠습니다.(저의 눈으로봤을때는 그저 본보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민주주의국가에서 누구는 병역기피했는데 편하게살고, 누구는 조국을 잃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제가봤을때는 방송인이나 고위관료 자녀들이나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갈수있는사람이거나 영양력이 충분한 사람인데도말입니다.
 
 너무 욕만할게아니고 그 당시 가려져있던 비슷하지만 결과가 다른 사건들도 생각해봐야한다고 봅니다.
눈에 보이는게 전부 진실은 아니라는거 현명한분들이라면 다들 아실꺼라고 봅니다..
 
 댓글에는 온갓욕설과 성차별적인발언도 섞여있고..정말 눈에담기도 힘들정도였습니다.
큰틀을보시고 판단은 개인이하는것이지만 너무 깎아내리기식으로 생각하지않으셨으면합니다.!
 
 
가끔은 죄의 무게보다 시선의 무게가 무거울때도있습니다. 
 
뭐 이런글로인해서 미필인증이다..뭐다 이런댓글은 안하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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