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비슷한 부분
이러한 스카이림에서의 스톰클록 묘사는 현실세계의
민족주의와
이주노동자 갈등문제를 설정으로 차용한 부분이다. 제국군-노드군이라는 구도에서 제국군은 현지민인 노드를 지배하려는 기득권이고 노드군은 그에 저항하는 독립투사의 이미지를 겉으로 보여주고 있지만, 노드군 내부적으로는 소수민족을 차별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건 현실의 유럽+3세계 민족주의가 '미국/소련에 저항하는 진보적 이미지'와 동시에 내부의 소수자(여성, 동성애자, 외국인)을 박해하는 모순을 게임 속에서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온 종족들이 섞일수밖에 없는 교통의 요지인 시로딜의 임페리얼인들이 다문화를 전제로 하는 통치를 위주로 한다면 상대적으로 고립된 스카이림의 노르드인들은 오랫동안 단일민족으로 지내왔기 때문에 다종족, 다문화에 서툴다는 점도 현실에서 비슷한점들을 차용해온듯 하다.
게임내의 레퍼토리들 -고향을 괜히 떠났다. 여기 사람들은 우릴 (부당하게) 싫어한다. 박해받는 부류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꼬우면 성공해라. 인종차별이 정말 문제라면 소수인종임에도 성공하는 사람은 뭐냐. 인종차별이 싫어 제국군에 입대하는 던머 등등- 은 현실에서의 모습을 그대로 따온 것이라 할 수 있어 흥미로운 점이다.
출처 - 엔젤하이로 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