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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한때 신천지에 빠질뻔했던 사람이었습니다 1편
게시물ID : humorbest_859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므어어어어엌
추천 : 77
조회수 : 16487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3/30 04:27: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3/29 23:14:53
 
 
 
글을 못써서 제대로 된 설명을 하기가 어려움이있으니 일단 검은색의 글을 보시고나서  중간중간에 추가내용된 빨간글을봐주십시오..
 
 제가 신천지에 들어가게 된 상황에 맞게 신천지의 특성을 적어놨습니다
(그들은 항상 가식과 거짓말로 자신을 치장하여 사람들을 꾀매는 사람들로써 왠만하면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꼭 제글을 보시고 저 종교가 정상이 아니란걸 증명하려고 올려봅니다..
 
특히 제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봐주시고 주위사람들에게도 다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이상 피해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거주하고있는 그냥 평범한 20대 여징업니다
 
제가 신천지에 끌려가게 된 첫 시작점은  하나의 거짓 설문지였습니다
 
"심리상담" 이라는 설문지 더군요 제X대학에서 하고있는 설문지라면서 말입니다 (조사해보니 거짓이었습니다)
 
학교앞에서 왠 정장입은 남자학생 두명이 나눠주고있었구요
 
그때는 제가 종교에대해 잘 몰랐뿐더러 너무 힘들었던 시기였기에 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었습니다
 
받고서 바로 한치 의심도 없이 이름과 연락처(?)를 적었죠...
 
(원래 설문지에는 연락처를 잘 적지 않는게 정상입니다 그리고 설문지에 소속된 기관도 신천지에 꾀어서 넘어가게된 기관이었습니다)
 
2일후쯤 연락이 전화로 오더군요
 
자기는 제X대학에서  심리학을 연구하고있는 교수라고 하더군요
 
제주X청 던X도X츠 에서 한번 보자시길래 갔었습니다
 
가니까 30-40대의 남성분이 아주 인자한표정을 지으시며 심리상담을 해주셨구요
 
테스트 종이는 두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도형그리기 또 하나는 그래프더군요
(혹시 지금 당신에게 심리상담 이라며 테스트 설문지를 권하는 낯선사람이있다면 당장 연락을 끊어주십시오)
 
몇일뒤에는 다른 여자상담사분이 상담을 이어갔습니다 그 상담사분은 24살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저는 진실된마음으로 힘든것들을 털어놓았습니다 초,중,고 때부터 당해왔던 왕따와 은따, 가정폭력 등
 
정말 힘들었던것들을 다 털어놨습니다
 
 그분은 그걸다 기록하시며 위로도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편안했고요
 
(신천지 전도사들은 상담중에 살면서 힘들었던것들을 털어놓으면 그것을 일일히 다 메모장에 기록합니다
그래야만 나중에 교회로가면 전도사들과 함께 회의를 하며 어떻게하면 이사람을 전도할지 머리를씁니다.)
 
솔직히 그맘때는 정말 고마웠었습니다  들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했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별로 고맙진않았습니다 마음이 약해져있으며
세상에 너무 힘들어하는사람들을 목적으로 전도하려하는거였으니까요
한마디로 가식이었던거죠)
 
저도 그 상담사분이 좋아져서 일주일에 세번씩 만나다가 점차 늘려갔었죠
 
어느정도 제가 맘편하게 대하는 사이가 되자 그 여자 상담사분은 저한테 종교수업을 권했습니다 바이블아카데미 라며
 
(여기서 부터가 신천지가 잘하는 전도중의 전도 제일 중요한
하이라이트입니다 혹시 지금 여러분들에게 이런 소리를 하는분이 있다면 두말할것도 없이 신천집니다
외국에서는 비싼돈주고 상담하지만 너는 운이좋다 공짜로 시켜준다
치료효과도 뛰어나고 성경을 이용하여 마음을 치료하는거라고 거창하게 늘여놉니다
무조건 좋게 말합니다 강습비는 공짜며 여러사람들과 할수있어서 기쁜거다 너는 이쁨받을거다 등)
 
저는 제 그동안 사람들에게 미움받았던 마음과 성격이 바꼈으면 좋겠다는거때문에 다니는것을 승낙했습니다
 
그리고 제주삼X초X학교 부근에 있는 한 건물 맨꼭대기 층에 가게되었구요
 
거기서 6개월간 수업을 공짜로 받으면서 성경전권을 배울수있다고 하덥니다
(구조는 학교교실처럼 되있으며 가서 왠 강사라고 칭하며 정장을 입고있는 분이 수업을 가르치고있고 사람이 아주 꽉차고 많으며
프레젠테이션으로 성경공부에대해 자세히 알려주려 할겁니다
그곳에있는 사람거의모두 신천지이며 신천지가 아닌 일반인은 그곳에서 40~50%도 안될겁니다
숨겨져있는거지요)
 
저는 성경을 처음봐오고 종교는 가져본적이 없기에 호기심에 이 학원을 꾸준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더 중요했던건 이곳을 추천해준 상담사 언니의 정을 위해서인것이었죠 
 
(배우는것은 말그대로 성경에 대한것들입니다 정말 우연적이게 다 끼워맞춘 비유들과 사람들이 못나가게 막아두는 무서운구절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무서운것은 이 성경을 다 배우고 난후에 생명책에 자기들의 이름이 십사만사천명이나 적어지면 하나님의 나라가 내려오며 그곳이 새나라새땅이 되며
자기들은 십사만사천명의 제사장이되며 온갖 왕노릇을 다하며 먹고살기바쁜 사회에서 더이상 안살아도되며 심판받는사람들이 죽어나가는것을 보며 이 땅 모든사람들을 다 종으로 부릴수있는 특권을 가지게 된다고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이것들은 도움이 되진 않았고 그닥 흥미가 없었습니다 6개월동안 다니면서 이곳이 신천지라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곳이 참 종교라고 하고

일반교회처럼 돈도안걷는 착한곳이라고 영상을 보여주며  일반종교들(불교,기독교,천주교)들이 거짓종교라는설명도 들었습니다 
 
저는 종교라면 믿는사람의 자유지 굳이 저런걸 보여주나 싶었죠 점차 다니면서 이상한걸 느낍니다 나오고싶어서 나온적이 있지만 강사랑 언니가 걱정
 
된다며 연락이 꾸준히 옵니다그사람들은 저에게 많은 정을 주었습니다 정때문에 그리워서 다시오기도 했구요 그렇게

나오며 6개월동안 다 배워갔습니다 지금은 그때의 제가 이해가 가질 않네요 고작 정때문에 6개월의 시간을 버렸습니다
 
(종교는 믿는사람의 자유라면서 정작 자기네들은 다른종교들을 배척해야된다느니 뭐니 영상으로 모든것을 가르칩니다
그렇다는 소리는 자기네말고는 다른종교들은 있어야하지 말아야한단 거겠죠 다 죽는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수업이 이상해서 뛰쳐나올때는 전도사와강사가 다시 집앞까지 쫓아와서 어떻게든 태우고 가려하더군요)

6개월동안 다니다가 왠 종이하나를 나눠주덥니다 신천지에 들어가기 위한 종이라며 주민등록번호와 핸드폰번호와 가족관계도 다 적어야했습니다
그리고 교회라는곳에 입성하게되었습니다

다들 윗옷은 하얀옷을 입었고 하의는 검은바지나 치마를 입으며 자리에 무릎을 꿇고 앞에 큰 화면에 나오는 방송을 보며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왠 하얀옷을 입은 할아버지가 나오며 큰 강의를 하더군요? 알고보니 그사람이 이 교회의 제일 높은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바이블아카데미에서 배웠던 비슷한말을 구구절절하시며 사람들을 가르치더군요 사람들은 그사람말이끝날때마다 아멘! 아멘! 크게 외칩니다
강의가 끝나면 박수가 끈임없이 나오구요

(저 하얀옷을 입은 할아버지는 신천지교주를 잘아시는분들이 아는 그사람이 맞습니다 이XX. 신천지에서는 이분을 하나님과예수님의 영이들어간 사람으로 칭송받습니다
신과 가까운 남자라고 하죠. 80세에 세계를 뛰다니며 잠도잘시간도 부족하면서도 열심히 일하며 전에는 기독교회에 회개하라고 매일 행패부리러 왔다가 엄청 맞아서 모든뼈가 부러져도부러져도 안죽은 사나이라고 신이라고 받들여집니다
아니 그러면 100~120세까지 살면서 뛰다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더 높으신분인건가요 제일 이해안되는 부분중 하납니다 )
 
저는 이곳모두가 다  정상이 아님을 믿고 강사들과 상담사들 전도사들과의 연락을 다 끊기시작했습니다 차단까지 해놓고 카톡과 마이피플도 다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제 또래친구들에게 알려서 두명을 끌고 나왔습니다 이곳에 온 제가 정말 미련하고 멍청했다고
제 또래친구들도 저처럼 싫증을느끼고 상처를 더 받았던지라 같이 나오길 희망했고 결국 우리는 그다음뒤로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제 또래친구들중 한명은 용을 정말좋아하며 잘그립니다 천주교 아이였구요 여기 와서는 강사들에게 상처를 엄청 받았습니다
 용을 강제로 그리지못하게만들었고 그것은 나쁜영이니뭐니 하며 그림그리는것을 보기좋지않게 보셨습니다 교회에서 영악한아이라고도 하며 전도사들은 나한테 몰래 그애와 연락을 끊으라고도 말하더군요 착한친구였는데 강사랑 싸우며 울고 버티지못하는것을 보자 저도 그사람들이 미워지더군요 )
교회에 나오고 하루가 지나자마자 문자폭탄세례가 왔습니다 전화도 많이왔습니다. 하지만 다 차단되어서 받지도 눈여겨 보지도 못하니까 편했습니다
그런데 그 몇일후에는 점점더 심해졌습니다
또래친구들 두명을 친구A 친구B로 가정하겠습니다. 제가 친구B의 알바하는 가게로가서 놀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갑자기 가족중 오빠가 저한테 누군가가 다녀왔다고 하덥니다 알고보니 전도사더라고요. 또 집까지 알아내서 쫓아온겁니다. 벨을 누르면서 자기는 제 선생님이라면서 XX(저의이름)있어요? 하며 찾았다고하더군요
 
저는 예전에 잠깐 다녔던 교회사람들인데 미친사람들이 날 찾는거니 나 없다고 말하고 꼭 문열어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하지만 그사람들은 쉽게포기하질 않더군요. 몇일내내 안에 혼자있는 날에는 남자교인1~2명이 와서는 몇시간씩 앞에서 벨을 계속 누르며 서있습니다 그것도 4시간씩이나요.
어머니께서 귀가하러 오시면 집앞에 왠 남자학생이 서있다고합니다. 그리고 제 동생이 나가면 갑자기 저희집앞 벽에 붙어서는 문쪽을 계속 몰래 보고있었다고합니다.
 
(실제로 신천지교회안으로 들어가시면 저처럼 들어갔다가 탈출하신분들을 다시어떻게든 교회로 오게하려고 온갖 작전을짭니다. 거짓말과 가식으로 되어있는게 대부분이며
심지어 부모님이랑 마주쳐도 당당하게 선생님과 교수, 학교선배등 믿을만한 직위로 꾸며갑니다.)
 
저 행동들은 스토킹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전 불쾌한 행동에 그사람들에게 문자를보냈습니다. 저와 친구A,B는 그 교회에 다닐생각이없으므로 손을 떼주시라고 스토킹도 그만두시라고 했습니다.
 
답장으로는 알았다고 문자가 왔지만 그래도 찝찝한건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말을 곱게 믿지않았습니다. 몇일뒤 친구B와 같이 가게를 보는데 마감시간에 딱맞춰서 신천지에 속해있는 국장님이 오시더군요. 그리곤 하는말이
시간 많지않냐 하며 같이 술한잔 하자는겁니다. 이미 안주거리와 맥주도 손에들고 오셨더군요 앞에 차까지 시켜놓으셨구요.
 
제친구B는 아직 일하는상태여서 일하는데도 방해가 되더군요. 청소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가게안에서 도통 나갈생각을 안하더군요.
 
말을 무시해도 계속 걸고 손을 잡으려하고 가까이붙으니까 어쩔도리가 없었습니다. 저는 빨리 친구B와 마감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역시 뒤따라오더군요. 뒤에서 계속 쫓아오며 태워다주겠다며 술이라도 마시면서 털자는겁니다. 하지만 뻔한 수법에 넘어가긴 싫었으며 이미 늦은시각이었습니다 (저녁11시) 저는 내 자유니까
제 마음대로 종교를 나올 권리는있으니 내버려 둬달라고 내버려 둬달라고 이젠 연끊고싶으니 따라오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갑자기 저한테 그럼 너는 왜 니친구A,B들을 같이 끌고나갔냐는둥 교회나와야 살지않느냐는둥 내가 왜 너랑 헤어져야하냐는둥 별 소리를 다하며 짜증내더군요. 팔까지 잡아채면서 애기하니까 저도 화가났습니다.
 
아무리 다큰어른이라도 학생들에 일하는곳까지 쫓아와서 영업방해는 물론이며 팔을 붙들고 끌고가려하질않나 오직 저한테만 그러니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저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친구B와 함께 그사람을 떼고 저희집으로 달아났습니다. 근데 그사람은 저희 집앞까지 쫓아와서 저희엄마한테 저의 미술선생님이라고 XX(저의이름)이~ 제가 싫다나봐요! 하며온갖 거짓부렁이를 말하며 엄마한테까지 짜증을내며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리곤 다시집으로 돌아가는 친구B에게 붙으려고 택시를 타고 집앞에 있었습니다.
 
이일뒤로 몇주간 조용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은아니었습니다.
 
 
다음에 이어서 다시쓰도록하겠습니다. 문자로 왔던 범죄성글들도 다 스샷으로 올릴수있으면 올리겠습니다. 시간상 다 입력못한점 사과드립니다. 부족한 필력이지만
보시고 정말 이사람들의 실체를 좀 알아주셨으면 함에 썼습니다. 질문은 댓글로 아는대로 입력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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