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떨어진 슈퍼맨 지구의 평화를 위해 싸우지만
한국에 떨어진 슈퍼맨은 연애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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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드라마의 문제점은 좋은 플롯을 연출이 망쳐놓고 있다는 점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란 작품도 정말 드라마틱하고 멋진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는 플롯인데...
이야기 전개의 부실함과 미숙한 연출이 망치고 있는 작품이죠.
뭐 드라마니깐 이정도는 그냥 이해해라 한다면 아래 작품을 소개해 드릴께요.
'맨 프럼 어스' (땅끝에서 온 사나이)이라는 영화인데..
이게 영화라고 하기엔 미안한게 출연진 몇 명이서 산장에서 떠드는게 처음부터 끝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만 하다가 끝나는 영화죠. 근데 그 흥미로운 전개와 몰입감이 최고여요.
내용도 '별에서 온 그대'와 비슷합니다. 천년 이상을 산 남자의 이야기죠.
직업이 대학교수라는 것도 그렇고 아마도 '별그대'와 비슷한 설정입니다.
'별그대'가 애초부터 'ET' 등 초반 설정이 어디서 본 듯한게 많은데.. 어차피 표절이라고 할 것도 없는게..
'별그대'는 슈퍼맨을 가장한 걍 멜로라서...ㅋ
한국 드라마는 무엇을 찍든 걍 멜로라는 것이 공식입니까? 드라마 작가들이 대부분 여성이라는 점도
무시 못할 듯 합니다.
우리나라도 좀 드라마 성향을 바꿔야 할 듯.... 대장금, 허준 처럼 우리나라 개성이 강한 드라마나
어디서 본 듯한 것 말고 좀 새로운 것들 좀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