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잘라고 누워서 오만 잡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인데요,
판타지라든지 공상과학이라든지 각종 만화라든지를 보면 이런 설정이 있잖아요?
시간을 늦춰서 다른 사람들은 천천히 움직일 때 나만 빠르게 두세배의 속도로 움직이는 그런 거요.
그 부분에 있어서 갑자기 의문점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문과에서 어문계로 온 과학 늅늅징어라...(비록 과학은 좋아하는데 수학때문에 문과를 오긴 했다만)
도저히 혼자서는 답이 나오지 않아서
과학 전문가들이 많이 계신 과게에 올려봅니다.
이 부분부터는 제 가설과 그냥 제 생각이니,
틀린 부분이 있다면 정정 좀 부탁드립니다.
바람은 기압차에 의한 공기의 흐름이잖아요
우리가 숨쉬고 하는 것도 신체 내부와 외부의 기압차에 의한 공기의 흐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마법이라든지 어떠한 과학적 기술에 의해 '나'만의 속도가 2배가 된다고 가정할 경우,
호흡이나 이동에 있어서 훨씬 힘이 들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기존에 공기의 흐름의 속도가 1이었다고 치면 내가 2배의 속도를 가지게 되었을 때 공기의 흐름은 상대적으로 1/2이 될 테고,
그렇다면 그만큼 이동이나 호흡에 있어서 2배의 힘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속도가 2배가 되면, 체감 기압은 2기압,
3배가 되면 3기압.. 이런 식으로요
아 그리고 또 하나 추가로 더
'나'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가정하면(초능력이든 뭐든지간에)
내 속도가 2배가 되면 상대적으로 다른 모든 것들의 속도가 1/2이 되는 거니까
만약 내가 추락하는 상황이라고 할 때 나 자신의 속도가 2배가 되면 추락하는 체감 속도는 1/2,
그리고 반대로 내 자신의 속도가 1/2배가 되면 추락 체감 속도는 2배가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추락 과정에서 내 자신의 속도를 극한으로 올리면 추락 속도가 줄게 되어 충격을 덜 받게 되지는 않을지....?
아니면 오히려 내 자신의 속도를 줄여서 추락 체감 거리를 줄이는 편이 충격이 줄어들게 될까요..?
좀 엉뚱한 생각같기도 하고 이게 뭔 개똥같은 소리야 싶어 보이실 수는 있지만
저는 이걸 가지고 벌써 며칠째 끙끙 답도 안나오는데 고민중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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