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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여학생 생리 결석·바지교복 선택권 보장
게시물ID : sisa_859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불킥증후군
추천 : 6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08 18:09:01
서울시교육청은 세계 여성의날(3월 8일)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의 여학생 인권 개선을 위해 초·중·고교 전체에 '여학생 인권 보장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안내문은 학생인권교육센터에 접수된 여학생 인권·성차별에 대한 민원을 검토한 결과로, 교육청은 가이드를 바탕으로 각 학교에 여학생 인권실태를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학교 운영에 반영하라고 권고했다.

안내문에는 생리 공결제도 사용 권리 존중과 여학생의 바지 교복 선택권 보장, 성차별적 용의복장 제한 규정 개선, 교사의 성차별적 언어 표현 방지, 성별 고려한 학교시설 조성, 성역할 고정관념에 따른 불합리한 분리 지양 등 6개 항목이 담겼다.

특히 생리공결제도를 잘 안내하고 학생이 생리공결 신청을 할 때 '생리대 검사' 등을 해 수치심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과 여학생들이 자유롭게 바지교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또 자칫 여성의 성역할 고정관념에 대한 강요로 이어질 수 있는 '여학생다움'을 강조한 두발·복장 기준을 개선할 것과 체육복으로 갈아입을 때 남녀 학생들이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안정적인 탈의 공간을 만들 것도 권했다. 
출처 https://t.co/ILRiPqWI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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