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다 "버모"네 이야기가 나오길래 소개(?)겸 글 써봐요.
사실 저는 아이스댄싱을 연아 경기만큼 안 보고ㅎㅎ 룰도 잘 알지 못해서 그냥 보고 즐기는 사람이에요.
이렇게 써놓으면 이 팀을 잘 아시는 분들이 댓글이나 보충된 글로 더 써주실 것 같아서 소개만 할게요.ㅎㅎ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수정할게요.)
버모네는 테사버츄와 스캇 모이어의 애칭으로 캐나다 아이스댄싱팀인데,
아이스댄싱이 피겨 페어랑 제일 다른점은 점프와 리프트(여자선수를 남자선수 머리 위로 올리는 기술)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그래서 스케이팅 기술이 더 중요하고 잘 보이는 종목이에요.
테사는 89년생, 스캇은 87년생.
테사가 7살, 스캇 9살때부터 페어를 이뤄서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어요.
벤쿠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고, 소치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입니다.
이번 소치에서는 쇼트와 롱 클린을 했는데, 댓글에도 몇 번 썼었지만 러-미 담합으로 쇼트에서 이해할 수 없는 점수를 받았고
그게 롱까지 영향을 미쳐서 결국 은메달을 땄어요. (싱글과는 달리 3점 이상의 차이가 나면 아이스댄싱에서는 극복이 어렵대요)
그리고 버모네도 이번 소치가 은퇴 무대였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버모네 프로그램, 카르멘입니다.ㅎㅎ
물론 다른 훌륭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저는 이게 그렇게 좋더라고요.ㅋㅋㅋ
나이에서도 추측이 가능하시겠지만 연아선수와 또래라 어릴적부터 국제대회에서 자주 마주쳐서 국내 팬들에게도 친근한 선수들이에요.
올림픽 시즌, 첫경기에요.
이건 작년 세계 선수권때, 연아와 버모네ㅎㅎ
여왕을 맞이하는 스캇!ㅎㅎ
그리고 오늘 기사.
갈라쇼를 마친 김연아는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이때 스캇 모이어가 김연아의 어깨를 두드리며 "Queen Yuna, No.1!(퀸 연아, 넘버 원)"이라고 말하면서 지나갔다.
김연아가 피겨 동료 스캇 모이어에게도 금메달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중략>
사진 몇 개로 글을 마칩니다.ㅎㅎ
힝~ 속았지?ㅋㅋ
얘네 커플 아니에요.ㅋㅋ
이 둘에겐 각자의 연인이 따로 있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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