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무한도전도 종영이 되겠죠.
가끔 그 때가 오면 기분이 어떨까 생각하는데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단순히 슬픈 기분이라기 보다는 무언가 아릿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런 기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베스트 글에 사진전 안내 배경음악인 "그래 우리 함께" 들으면서 종영 느낌 난다는 글을 보니 갑자기 또 이런저런 생각드네요.
개인적으로 무한도전 종영할때 원래 있던 노래를 하나 가져다 쓴다면 제일 어울리는 노래로 역시 유희열씨가 작곡하고 직접 부른 You 라는 곡이 생각나네요. 엄밀히 말하면 6집 Thank you 앨범에 마지막 곡 You 라는 연주곡에 있는 히든 트랙인데, 한 번 관심있는 분은 들어보세요.
어떤 말로 내 맘 전할 수 있을까쑥쓰런 기분 자꾸 드네요지금 아니면 영원히 못할 것만 같아그 오랜시간 정말 고마웠어요얼만큼 걸어왔는지지난 날 돌아보면 고마운 사람들미안한 일들 하나둘 떠올라모두 잘 지내고 있는지..어떤 말로 내 맘 전할 수 있을까한번도 손내민적 없내요왠지 다가서면 날 들킬까봐겁이 나 무심했었던 나를 용서해요이젠 볼 수 없는 얼굴여전히 날 반기는 반가운 이름들나 고마워요 고마워요이 노랠 드려요함께 했었던 시간들함께 였다는 믿음 영원히 내 가슴에..잠 못 들던 수많은 밤서롤 위로해줬던 노래와 너의 얘기들나 고마워요 고마워요이 노랠 드려요함께 했었던 시간들함께 였다는 믿음 영원히우리 서로가 본 적 없대도난 그댈 알아요웃음 뒷편에 여린 가슴그대 행복한 기억만늘 하루에 새겨준 그대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