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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71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꼼댕아★
추천 : 24
조회수 : 5421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4/08/11 02:50:06
오늘 새벽 2시되기 10분전쯔음
집엔 신랑과 저..그리고 신랑 여동생이 뜬눈으로
각자 할일을 하고 있었어요....
동생이 방문을 열고 나가려 하길래
어디가냐고 물었고 동생은 빨래하러간다고
짧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동생이 문고리가 움직인다며
겁먹은 얼굴로 문이열려있다고 하길래
저와신랑은 고양이가 그러는거라고
(옆방에 강쥐2마리와 러블 한마리를 키우는데
이야옹이가 자꾸 방문고리 열기 시전을 합니다)
신경쓰지말라고 그랬는데 그문이 아니라고
다른문이라고 했지만 마찬가지로 저희둘은
먼 소리냐고 신경끄라고 그랬는데 표정이 너무
심각하길래 제가 나가봤습니다
헐퀴...진짜 창고겸베란다로 쓰는 방문과 그안쪽의
베란다가 활짝 열려있었고....
뭐지뭐지 하다가 불켜놓은 주방 바닥엔
비가와서 진흙을 밟은 듯한 발자국이
바로 우리가 있던 방문 앞까지 왔다가
다시베란다로 되돌아간 흔적이 있었던것....
아...개소름 심장쫄깃해지는게 이런느낌이라는걸
알게 됬다는..ㅠㅠㅠ
그래서 경찰서에 바로신고를 했지만
훔쳐간것도 없고 별다른 사고도 없어 순찰을 강화한다는말과 집에 창문들이 잘잠겨져있나 밖에서 확인만하시고 돌아가심ㅠㅠ
발자국 지우지말래서 안지웠는데...
막 이것저것검사 하는지 알았는데....
뭐그런건 없었어요ㅠ
별일이 없어서 다행이긴하지만
만약 동생이 나가려고할때 내가 말을 안걸었다면
그사람이 흉기라도 가지고 있었더라면
휴 정말 잠못드는 새벽이 될듯....
전너무너무 무서웠고 지금도 무서워요ㅠ
여러분들도 문단속잘하세요.....
방범창 낼꼭설치해야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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