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이야기는 아니고 제가 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서요.
얼마전 법원에서 등기가 날라왔는데 내용증명서 라는게 왔어요.
내용은 이거에요.
제가 저희 아빠한테 제 명의로 된 통장을 빌려드렸거든요. 저는 그냥 소소하게 용돈 넣어드리고 그거 쓰시라는 뜻에서
드린건데...
아빠가 저 몰래 사업준비?? 뭐 그런 걸로 다른 사람한테 돈을 1500 정도 빌렸어요.
근데 그걸 안 갚아서...250만 갚고 계속 지연이 됐나봐요. 그래서 그걸 저한테 대신 갚으라고 내용증명이 날라온 거에요.
너무 황당하고 갑작스러워서ㅠㅠㅠ
제가 지금 24살이고 취업준비생이라 그런 큰 돈을 갚을 능력이 없어요ㅠㅠ 아빠는 지금 연락이 안되고ㅠㅠㅠ
일단 법률사무소에 상담받았는데 답변서 써도 딱히 수가 없다고ㅠㅠ 다른 방법 없을까요?
재판까지 갈 수는 있나요?
제가 제 이름으로 집을 사느라 1억 대출을 받았는데, 엄마는 지금 집에 압류들어올까봐 제일 걱정이래요....
집도 제가 원해서 산게 아닌데.....
하아.....
진짜 너무 힘들어요ㅠㅠ
법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제발 지식좀 빌려주세요ㅠㅠ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당황스럽고 너무 놀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