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라왔던 베스트에 올라왔던
이 글을 쓰셨던 분에 대한 생각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을 하긴 하지만
작년 한국팀들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와 지금 상황은 입장이 다르지 않나해서 글을 써봅니다.
작년 SKT T1 K 팀, 나진 소드, 삼성 화이트(그 당시 삼성 오존) 세팀이 방문을 했을 때는
롤드컵이라는 공식적인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미국 방문을 한 것이었죠
우리나라 세 팀 뿐만아니라 유럽과 중국 팀들도 역시 각 나라의 대표들로서 초청을 받은 입장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북미 서버에서 연습을 하기위해 따로 준비된 계정을 발급해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번 CLG의 방문은 한국 라이엇 본사에서 초청을 한 것이 아니라
한국팀들과 스크림을 하며 연습을 하기위해 사비를 들여서 한국을 방문을 한 것입니다.
물론 저도 미국 프로게이머 팀이 방문을 해서 왔을 때,
라이엇에서 계정 하나 쯤은 지급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애초에 계정을 지급해 줬었다면 대리로 몰려서 계정정지도 없었겠지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토론과 회의가 있어서 계정 지급이 늦어졌던 것에 대해서도 이해가 되지 않나요?
지금 CLG는 '프로게이머'의 입장으로서 한국에 온 것이 아니라 한국을 잠시 '방문'한 것이죠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대회를 치루러 온 것도 아닌 방문객 입장인 CLG 에게 슈퍼계정을 지급해 주는 것은
미국에서 한국에 놀러온 그 어느 LOL 플레이어에게도 슈퍼계정을 지급해주어야 할 의무가 지어질 수도 있기때문이지요
끝으로 저는 라이엇 코리아가 계정을 지급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계정을 지급하는 데에 있어서 잠깐 시간이 걸렸다고 운영이 뭐 같다느니 하는 것이 심한 것 같아서
글을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