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냥 평소처럼 귀가하고있었죠. 음악에 마음을 맡기며. 그런데 옆이 시끌시끌.. 옆을 보니 어머나.. 아주머니 두분이 배틀을 하고있어요! 뭔일이지 파악을 위해 이어폰을 빼고 귀를 쫑긋 하는데 대략 학생이 앉으려는데 아주머니가 짐이 소중하니 좀 서서 가달라했다가 다른아주머니가 넌 아이가소중하니 짐이 소중하니! 하다 배틀을 한거에요! 누가봐도 애가 소중하지만 반대아주머니는 내짐도 소중한거다. 조금만간다고 양해를 구했다. 하는데 제가 내릴때보니 무겁지도않았어요. 그런데 왜 무릎에 안올렸을까.. 암튼 그러는데 점점 격해지다가 육두문자가 날아다니고.. 양산으로찌를기세고해서 안되겠다. 하고 사이에 끼어앉았죠. 근데...안통하네요. 일어서서배틀하네요.. 나중에 뜯어말리다가 서면 환승때 다행히 내려서 끝났네요.. 음 싸운건나쁘지만 학생을 위해 그리 소리쳐주시는분이있어서 멋졌어요. 극과극을 본 기분. 근데적고보니 유머는 아닌것같긴하지만 제가 유머도 모르는게 유머라보고 넘어가주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