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아무리 겉모습이 좋아도
말을 잘 못하면 싫나요?
말을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말이 뚝뚝끊어지거나 혹은 말을 되게 진지하게 하는 사람은 어떤가요?
제가 말하는거에대해서 공포증이 있어서
대인기피증까지 생길정도로 말하는거에 힘든걸 느끼는 사람이에요.
근데 저도 사람이고 남자다보니 옆에서 의지할 사람이있었으면 좋겠고 따뜻한말해주면서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해요.
하지만 결국 저를 가로막는건 "대화"에요.
오래 말하는걸 못하고 길게 말해도 1시간~ 1시간 반정도면 말할 소재거리도 떨어지고 무슨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정적이 흘러요.
그럴땐 숨이막혀오고 어색해서 죽을것같고 그래요.
남자애들한테도 이래요. 그래서 대인관계도 넓지 못하고요.
하지만 키는 일단 크고 비율좋다는 소리나 괜찮게 생겼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서 그걸로 유일하게 희망의 끈을 겨우 붙잡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무서워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다가가지 못하겠어요..
대화하는게 힘들어서요..
어떤가요? 저같은 남자는?
여성분들 제가 희망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