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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 수 없는 편지
게시물ID : gomin_860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Zsa
추천 : 1
조회수 : 1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08 00:33:47
 
 
..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편지를 써도 너는 읽을수도, 볼수도 없겠지..
하늘나라에도 인터넷이 됬으면 좋겠다.
 
..음... 나는 이제 좀 괜찮아. 사실은 잘 모르겠어
그냥 너가 어디 멀리 여행간거같아...
그나마 일주일내리 엉엉 울고불며 하다, 저번주에 너에게로 가는길
꽃을 붙여주며 혼자 네 앞에서 이야기하는데 부끄러우면서도 한없이
눈물이 나더라...
엉엉..노을질때까지 너를 보고 오는길...
 
사실 네가 너무너무 보고싶고, 아직도 혼자 잠을 자려고 누우면 너가 생각이나.
거기는 좀 편해..? 맨날 아프다, 힘들다, 나는 왜이럴까
자책하고, 달래고, 다시 자책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매번 쉬고싶다 쉬고싶다했는데..
...먼저간 거기는 좀 어때
말한대로 좀 숨쉴만 해..? 너무너무 보고싶다.
꿈에 니가 나올때마다 너무너무 행복하고, 꿈에서 깨고나면 이 상황이 너무 절망스럽게 다가와서
너무너무 힘들지만...
 
..조금 남들보다 늦게, 나는 너를 가슴에 묻고 아직까지 잘 살고있어...
그래도 때때로 시도때도없이 문득문득 니가 생각난다.
전화 걸면 받을거같고..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남겨도 대답할거같고
내가 글을 올리면 항상 해주던 '좋아요'와 악플을 달거같은데.
 
모든건 예전과 같은데, 너만 예전처럼 볼수가 없는 나는 너무너무 슬퍼...
 
 
 
그냥,
잠들기 전에.. 이렇게라도 쓰고싶어서.
고마워, 나를 좋아해줘서.
..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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