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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철수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
게시물ID : sisa_860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들의황혼
추천 : 9
조회수 : 137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3/09 14:42:09
이번 국정농단에 따른 탄핵 정국의 진행 순서를 보면
정유라 입학 비리 -> 정윤회 -> 최순실 -> 박근혜까지 이어진거죠.

최초에 교문위 소속 더민주 안민석 의원이 국감에서 정유라 입학 비리 털고 독일, 미국까지 가고 노력했던 게 여기까지 온 겁니다.

당시 안철수는 교문위 소속이었어요.
자신이 의원 당선되고 상임위 나눌 때 교문위 아니면 싫다고 할 정도로 교문위에 강한 의지를 보였죠.

그런데 안철수는 교문위 국감에서 정유라 입학 비리 털 때 무슨 역할을 했을까요?

여야의원들이 최순실을 증인 채택하느냐 못하느냐로 싸우고 있는데 안철수는 교육부 해체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이 정국에 가장 열심히 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안철수가 하는 말을 믿지 못하겠습니다.

이 사람이 지금 하는 말들 권력 잡으면 할 거라는 믿음이 가질 않아요.

공약을 보고 사람을 뽑는 건 이명박근혜를 겪으면서 부질없는 짓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다못해 당시 새누리에서는 대선에서 이기려면 무슨 말을 못하냐? 뻥도 치고 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왔었죠.

박근혜 공약이 역대급 공약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공약이 좋으면 뭐합니까? 
사람을 못 믿겠는데.
그래서 사람을 뽑을 때는 
1. 그 사람의 신뢰성. 2. 공약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안철수는 1번에서 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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