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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뒤쳐지고 늦는다는게 이렇게 힘든거였다니....
게시물ID : gomin_860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hoY
추천 : 0
조회수 : 18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0/08 01:21:49
처음 재수 선택할때만 해도 내꿈을 위해서 1년 더 노력하는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결국 고삼때 보다 성적도 올리고 미술 실기 실력도 늘었지만 정작 실기시험을 망쳐서 고삼때보단 훨씬 좋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대학에 가서
 
막상 대학 가서는 열심히 하지도 못하고 아파서 1년간 쉬고 군대도 미루고 다시 학교로 복학했더니 남자 동기들은 이미 다 군대에 가있고
 
여자 동기들은 이미 실력 면에서나 경험 면에서나 저보다 훨씬 앞서가 있고 어떤 동기들은 학점 꽉꽉 채워서 교직이수 준비하는 동기도 있는데
 
1년간 쉬고온 저는 밑에서 무섭게 치고올라온 후배들도 감당하기 힘드내요
 
디자인 대라서 일반대처럼 혼자 공부하고 연구한다고 답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실습 위주라 4시간 수업으로도 배울수 있는게 한계가 있다보니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은데 물어볼 선배도 없고 ㅠㅠ
 
그렇다고 내가 남들보다 특출나게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재능도 없고 머리도 딸려서 게임도 안하고 술자리도 안가지고 2배 3배씩 노력하는데도
 
항상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내요....부모님이 그렇다고 돈이 많으신것도 아니라서 졸업하면 바로 취직해야하는데 제가 그럴수 있을지...
 
그냥 갑자기 혼자 자취방에 쳐박혀 과제하다가 갑갑해서 두서없이 글씁니다...이럴때 무작정 푸념 늘어놓을수 있는 사람 하나라도 만들어 놓을껄 ㅠㅠ 다 군대가고 저혼자 뭐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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