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책게시판 참 좋은데... 뭐라고 표현할수가 없네... 아... 참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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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처음 본 순간...
나의 심장은 멎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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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보고 난 뒤, 일이 손에 잡히지않는다.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그녀의 이두박근...
사슴같은 주둥이...
치킨의 살결같은 머리카락...
정말 모든게 완벽한 그녀였다.
내 심장은.......
그녈위해 존재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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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처음 봤던 그 카페로 달려갔다.
그녀다.
창가에 앉아 청순하게 겨털을 빗으로 빗고있는 모습이 한층더 아름다워보였다.
용기를 내어 그녀의 곁에 다가섰다.
"저기요.."
내 목소리에 그녀가 콧털을 귀뒤로 넘기면서 날 쳐다봤다.
은은한 샴푸냄새가 났다.
"초면에 죄송한데, 제 여자친구가 되어주실래요.. 천.사.님..?"
그녀의 귀가 파래졌다.
쑥스러운 모습이 귀여웠다.
"네, 좋아요..."
처음듣는 그녀의 목소리였다.
중후한 목소리였다. 여성스러운 목소리에 한번 더 반한거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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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월호를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