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원래 민주당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인데,
거기 문재인 지지자분들도 많은데,
답변이 없으셔서,
거기 어떤 분이 오유에 가면,
문재인 지지자분들이 정말 많다고 해서,
오유에서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근데, 오유 시사 게시판에 글 올리기 힘드네요.
회원 가입한 지, 5일 되야지 글 올릴 수 있어서,
오늘에야 올리네요.
아무튼 좋은 피드백이 있으면,
제 글도 보다 나은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지지자분 계시면, 좋은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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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자분들에게 진지하게 묻습니다.
어젯 밤에, 이곳의 많은 문재인 지지자님들에게 물었는데,
답변이 없어서, 다시 묻습니다.
어젯밤에 올린 것에서, 내용 업데이트 살짝 했습니다.
업데이트를 하다보니, 문재인 씨를 본의 아니게 힐난하는 문장도 몇 줄 들어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문재인 씨, 개인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
특별히 제 개인적으로 흥미를 끄는 타입의 분도 아니고요.
이글에 언급된 모든 '문재인'에 대한 저의 비판은,
대선 후보이자, 야당 유력 제1의 정치인에 관한 개인적 비판일 뿐입니다.
혹시 읽다가, 기분 나쁘실 문재인 지지자분들이 계시다면, 미리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답변을 찾고 있습니다.
이글은 정말 순수한 개인적인 호기심 차원에서 작성된 글이며,
그럼, 문재인 지지자님들의 성실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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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의 게시물 꼭 검토해 보세요!
저도 노무현 좋아했고, 그에게 투표한 사람이고,
그의 장례식 때 서울에서 노제에도 참석해 애도한 사람이지만...
지금 시점은... 냉정하게 다시 한번 돌아봐야할 시점입니다.
사람이, ‘인간성이 좋은 것’과 '서민의 삶'이 나아진다는 것은 아무 상관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성질은 좀 더러워도, 인격이 성자 수준은 아니더라도, 지금 필요한 건, '서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더 챙겨주고, 보듬어 줄,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누구보다 앞장 서서, 그 더러운 성질로 다른 강자들과 더럽고, 치사하게, 아주 치열하게 싸워줄 대통령이 더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런 대통령이 아니라면, 누가 더 더럽고, 더 치사한
(제가 말 안해도 잘 아시겠지만, 상대들은 진짜 악랄한 종자들 아닙니까?)
지금 이 시대의 강자 기득권들과 싸울 수 있겠습니까?
원래 인격 좋고, 인성 좋은 사람들은 싸움 잘 못하고,
싸울려는 상황 자체를 안만들려 하거나, 그냥 피해가지 않습니까?
정치인 개인의 인격이나 인품이 좋은 건 좋은 거고,
그것이 '나의 삶, 우리의 삶의 질 향상'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
이번에 정말 냉정히 판단해봅시다.
더 이상 속을 나이도 아니고, 더 이상 속을 시간도 없습니다.
정말 이번마저 제대로 못뽑으면, 나의 삶, 우리의 삶 모두 더 끝없는 나락으로 처박힐 겁니다!
이제 더이상 회생이 불가능한... 그런 지옥의 밑바닥으로요.
그때 돼서, 단지 인성 좋고, 인품 좋은 정치인 대통령이
나의 삶에 직접적으로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위 링크의 영상 꼭 제대로 한번 검토해 봅시다!
노무현은 한국 사회에서 한번은 꼭 필요한 탈권위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퍼뜨린 좋은 정치인이었지만,
'서민의 삶'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그리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는 정치인 맞습니다.
슬프지만, 이걸 인정하고, 그의 성과(권위주의 타파)를 안고, 그걸 넘어서,
이제 새로운 시대 정신을 요구하고 있는 한국 사회 상황을
탈권위주의 계승 + 신자유주의 극복(서민의 삶 회복)
= 진정한 복지 국가로의 국가 방향 설정(서민의 삶이 나아진 진짜 민주주의 국가)에 첫발 내딛기,
지금 어떤 후보가 그나마 가장 나을 것인지 냉정히 되돌아봅시다.
이것 못해내면, 한국 사회의 미래, 앞으로 없습니다.
여러분과 저 같은 서민층의 앞에 열린 미래는,
필리핀의 서민층과 다를 바 없는 지독한 생의 구렁텅이에 떨어질 것입니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것도 하늘이 내린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번에 인정에 이끌리고,
의리(사실 이것도 그냥 자기 혼자만의 망상적 의리에 불과합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당신이 의리를 지키고 있는 그 정치인은
당신이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고,
앞으로 알 일도 없습니다.
정치인들에게 망상적 의리 지켜봤자 돌아오는 건,
더 가혹한 자기 수탈적 정책에 스스로 기여하는 꼴 밖에 안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한마디로 자기 발등 자기가 스스로 찍는 격)에 기울어져,
엉뚱한 인격자 뽑아놓으면,
앞으로 20년 동안,
한국 사회 진짜 개혁할 이런 절호의 기회 두번 다시 안옵니다.
앞으로 20년 뒤면,
여러분 인생 그냥 다 가는 겁니다.
제발 이번에 정말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 추가 글과 문재인 지지자분들에게 드리는 진짜 진지한 질문 하나 ----------------------------------
저 역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에게 한 표를 줬습니다.
그때는 지금 문재인 지지자분들이 가지고 계실 듯한 비슷한 심정,
+ 노무현의 죽음에 대한 복수의 심정
+ 노무현에 대한 의리(지금 생각해보면, 역시 그냥 저 개인적인 망상적 의리에 불과한)
+ 기존 후보군들 중 문재인을 넘어서는 다른 후보를 현실적으로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그렇다고 박근혜를 찍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도 따분하고, 컨텐츠도 따분한,
한마디로 겉과 속이 둘다 따분한 스타일의,
아마추어 티나는 약간 어눌해보이는 정치인이었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문재인에게 투표했습니다.
아무튼, 그때 국민 절반 정도의 지지를 통해,
문재인이 당권을 실질적으로 장악한
현재의 민주당이 지난 5년간 정치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전국민의 90%에 육박하는 서민들,
전체 노동자 1,700만명 중에 900만명에 해당하는
월급 150만원 안팎의 비정규직들.
그들을 위해,
그나마 나름의 거대 야당을 만들어준 서민과 시민들에게,
지난 5년간,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이 무슨 일을 했습니까?
자신들의 정치 기득권들을 지키기 위한 짓들 말고,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혹은 하려고 했는지조차 단 하나도 기억할 수 없습니다.
혹은 그 문제 많은 그래서 결국 탄핵 정국까지 맞게 된 문제적인 박근혜 정권과
진짜 싸움이라도 제대로 한번 해본 적 있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습니다.
(힘 없는 야당이라고 변명하지 맙시다.
백여 석이 넘는 거대 야당 만들어준 서민들과 시민들이 바보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탄핵 정국 초기에... 그 결정적 순간에,
정치 지도자로서 문재인의 진짜 문제적 행동들을 (불과 3달전이죠)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결정적 순간에,
유력 대선 후보이기 이전에,
자신의 야당의 실질적 최고 정치 지도자란 지위에 걸맞는 행동을
그냥 방치하다시피 하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이고요),
한 달 내도록 '명예로운 퇴진 보장'이니 '무슨 중대 결심' 운운하며, 시간 다 끌다가,
진짜 '무슨 대단한 중대 결심'이나 하려나 보다 하고,
숨죽여 참고 참고 지켜보니,
결국 '대통령 탄핵'해야 한다고 한마디 하더군요.
내참 진짜 어이가 없어서...
어떤 팟캐스트에서는 정치 지도자로서 문재인의 그런 문제적 행동에 대해,
'8.15 해방 되고 나서, 8.16 날 태극기 들고 '대한 독립 만세' 외친 꼴'이라고
적절한 비유를 한 기억이 나는데,
저 역시 그 비유에 적극 동의합니다.
김구 선생님을 우리가 왜 아직도 민족적 수준의 정치 지도자로서 기리고 존경합니까.
김구 선생님이 해방 되고 나서, 이미 대세 한참 지나고 나서
8.16 날 태극기 들고 '대한 독립 만세' 운동해서가 아니지 않습니까.
8.15 대세인 해방이 오기 수십 년 전부터, 자기 목숨 내놓고, 필사적으로 선도적으로,
대중들을 이끌며 대세를 스스로 만들어가며, 독립 운동을 했기에,
우리가 아직도 그를 정치인으로서, 민족적 지도자로 기리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 아닙니까.
이번 촛불 정국의 처음부터 끝까지 정작 중요한 순간들에,
정말 어처구니 없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한심한 정치적 리더십을 보였고,
보이고 있는 ‘문제적인 정치인’인 문재인의 정치적 행태를 되돌아 보십시오!
그게 한 개인이었다면,
사회적 시류와 대세의 눈치를 보고,
그 시류에 편승하는,
무슨 결정 장애가 있는 한 늙은이 정도로 끝나겠지만,
그는 거대 야당의 제 1지도자로서,
거대한 국가적 난국 앞에서, 국민의 가장 앞에 서서,
죽음을 각오하고, 국민을 이끌어도 모자랄 판에...
김대중 대통령이 살아계시고, 민주화 운동할 때 그러셨습니까?
국민들이 깨어나기도 전에, 제일 먼저 앞장 서서, 목숨까지 내걸고 민주화 운동하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시고, 민주화 운동할 때 그러셨습니까?
국민들과 함께 어깨 걸고, 최루 연기 가득한 도로에서, 모든 것 내던지고 민주화 투쟁 하셨습니다.
그것이, 결정적인 순간에, 정치 지도자, 리더로서의 가장 우선적인 역할 아닙니까?
그래서 국민들이 평소에 정치 지도자들에게 지위를 주고,
그 지위를 보장해주고, 예우하고, 인정해주는 것 아닙니까?
국민보다 한 발 더 먼저 자기 생명이나 자기 인생 결국 좃될 거 뻔히 알면서,
사지로 걸어들어갈 수 있는 용기!
그런 필사즉생의 정신을 가진 지금까지의 수많은 기라성 같은 한국의 정치 지도자들,
국민들이 그래서 그런 정치인들에게 감격해하고, 그에게 아낌 없는 지지를 보내주는 것 아닙니까?
문재인이 정치 지도자로서 언제 이런 소소한 감동이라도 한 번 준적 있습니까?
무슨 정치적 손익 계산 하며, 주판알 튕겨가며, 잔머리 굴려가며,
얼마나 잔머리 굴리는지 그 핑핑 돌아가는 정치적 계산속
전 국민이 그냥 다 알정도였습니다.
그랬던 게 불과 3달 전인데, 도대체 무슨 염치로,
촛불 시민 혁명에 숟가락 하나 얹는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탄핵 기각되면, ‘자신은 정치인으로서 우선 승복’할테니,
자기 외의 ‘국민들은 지금까지 해오던대로 계속 투쟁할 것’이라는 말을 내뱉습니까?
정말 정치인으로서, 아니 민주 시민으로서 최소한의 염치나 있는 분입니까?
(지금까지 매주 토요일, 엄동설한의 추위를 무릅쓰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떨 때는 정말 몸이 피곤해서, 어떨 때는 정말 귀찮고 귀찮아도...
다른 많은 촛불 시민들처럼, 오직 촛불 하나 더 보태야 한다는 단순한 일념 하나로,
맨처음 단지 몇 천명이 모인 촛불 집회의 시작부터,
백만 명도 더 넘게 모였다는 촛불 집회의 파도들을 넘고 또 넘어서,
그리고... 많은 다른 촛불들이 집회 피로가 겹쳐,
어쩔 수 없이 숫자가 조금씩 조금씩 줄어가던
그 모든 안타까운 순간들을 애를 태우며 지켜보며,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주 광화문에 나간 저 같은 촛불 시민들은 정말 이를 갈고 치를 떱니다.
오늘도 3월 4일 마지막 촛불로 전망되는 촛불 집회에 금방 다녀와서,
이글을 씁니다.)
그리고, 지금 특검 연장 거의 무력화 되는 것 같은데,
특검 연장 무력화 되면, 박근혜와 그 일당들과 적폐 세력들에게 사실상의 법적 면죄부를 주는 걸로,
이번 촛불 시민 혁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자 본질이 결국 잘해야 절반의 성공,
까딱 잘못하면 완전 좌절되게 된다는 것,
제대로 된 적폐 청산 없이, 여러분이 바라는 제대로 된 대한민국 물건너 가는 것,
문재인 후보도 말로만 말했던 '새로운 대한민국' 절대로 열리지 않는다는 것,
여러분 정말 몰라서 이러십니까?
문재인이 제 1 야당의 실질적 지도자로서,
촛불 정국에서는 실질적인 제 1 거대 정당으로서,
그 2월 달 동안 시간도 많았는데,
특검 연장 무력화에 대체 무슨 실질적 방어책을 세웠고,
특검 연장을 위해 현재 도대체 무슨 기여를 하고 있습니까?
결국 황교안에 의해 특검 무력화 될 가능성 높다는 것 뻔히 알면서,
이쯤에서 됐다 하고, 마치 손놓고 있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그것이 이런 비상 시국에 준법이든, 주권자인 국민의 힘을 빌리든,
최대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강구해보지도 않고,
특검 연장할 어떤 실질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었던 걸로,
적어도 촛불 시민의 눈에는,
현재 민주당과 그 실질적 지도자인 문재인이
그런 모습으로 보입니다.
정치력을 발휘하란 말입니다.
제 1 야당이자, 현재 제 1 거대 정당의 실질적 리더이자,
진정한 정치 지도자라면,
보통의 국민들은 못하는 그 무언가를 하라고,
그 자리를 국민들이 만들어 준 것이니,
이제라도 뭔가를 하란 말입니다.
그러나, 문재인은 결국 아무 것도 못하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지금까지 5년처럼요.
여기서 그가 결코 대선 후보가 되어서는 안될 중요한 이유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할, 결정적이고 중대한 결격 사유가 발생하는 겁니다.
앞으로 수년 간은, 대한민국은 70년 적폐 세력들과의 총성없는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의 격심한 전쟁을 겪을 겁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하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70년 적폐를 제대로 청소하느냐,
아니면 70년 적폐에 마침내 잠식당하느냐,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시민들의 대한민국이 되느냐,
아니면 개돼지들의 개한민국이 되느냐는
앞으로의 수년 간의 여러분의 행동이 결정할 겁니다.
앞으로 수년 간 여러분은 지금까지의 역사와는 정말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정말로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앞두고 있고, 그것을 거쳐갈 것입니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인성이야 나름대로는 훌륭한 사람이지만
(솔직히 문재인이 자기 나름대로 인격이나 인성이 된 사람이란 건 저도 일정 정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최고 인격자를 뽑는 대회는 아니지 않습니까.
문재인이 인격적으로는 나름대로 괜찮은 사람이지만,
그 정도 수준의 인격, 아니 그 이상의 더 훌륭한 인격자 저도 살아오면서, 여럿 봤고,
제 주변이나 여러분 주변에도 많습니다. 정말 인격자와 인생 수양이 잘된 분들 찾으려면,
성당이나 절 등의 종교 단체를 가야지요. 이상한 성직자들도 몇몇 있지만, 적어도 문재인보다
정말 인격 수양, 인생 수양 잘된 훌륭한 인격자분들 종교 단체에 정말 많습니다.)
정치적 지도자, 정치적 리더로서, 그 우유부단함과 애매모호함과
정작 중요한 결정이 요구되는 시기엔 결정 장애라고 불릴만한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결함을 가진 문재인이,
이 중차대한 시기에 최고의 정치적 리더이자 대통령 자리를 맡게 된다면,
그가 실질적 야당의 지도자였던 지금까지의 5년 처럼,
'기억할 수도 없는 그런 세월'을 대한민국은 다시 맞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5년 또 허송세월하며 흘러보내면,
대한민국은 이제 세종대왕이 살아 돌아와도 어쩔 수 없는 개한민국 되는 거고요.
문재인이 정말로 인격적으로 완성된 사람이라면,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인간인지,
자신의 한계를 자신이 누구보다 더 잘 알테고,
(원래 자기 자신은 자기가 젤 잘 알기 마련 아닙니까.)
지금이 한국의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순간인지 본인도 잘 알텐데,
그가 정말 훌륭한 인격자라면,
자신이 얼마나 그 순간 최고 정치적 리더가 되기에 부족한 사람인지 본인이 가장 잘 알테니,
스스로 자신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야심(문재인 지지자분들은 이것 결코 인정하지 않으시려
하겠지만, 제발 눈을 뜨고 똑바로 보십시오)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걸로 봐선
그의 인격도 그리 칭송할만한 수준의 인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문재인은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그 선량해 보이는 사람이 그럴 리가 없어!'하며
문재인 지지자분들은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문재인 인격에, 5년 전에는 거의 없거나 희미하게 보였던,
자신의 그릇과 수준에 맞지 않는 자신의 정치적 야심이 뒤섞여 있다는 말입니다.
(그도 이제 정치인이니 어느 정도의 정치적 야심을 가지는 걸 뭐라할 순 없지만,
문제는 제가 볼 때, 문재인은 그간 5년 동안 속으로 키워온 자신의 야심의 크기에 비해,
너무나 형편없는 정치적 자질과 능력을 가진 어설픈 정치인이란 게 문제라는 겁니다. )
제가 볼 때, 이번의 역사적인 촛불 정국을 통해서 다시 한번 분명히 확인했는데,
한마디로 지난 5년 간의 소중한 시간을 대통령이나
제대로 된 정치인 수업을 한 게 아니라,
말캉 허송세월하며 탕진한 것처럼 보입니다.
대통령 수업이 자기 주변에 기껏 측근들 끌어모으고, 인의 막을 만들어내며,
사람 잔치하는 게 대통령 수업입니까.
문재인이 그 5년이란 정말 충분한 시간 동안,
국민의 진심을 제대로 헤아려서,
국민의 진심을 자신의 진심으로 치환해내고,
자신의 정치적 진심을 국민의 정치적 진심으로 전환해내는,
그런 탁월한 '진짜 정치가'!
누가 보아도, 어디에 내놔도 대통령이 되기에 한 점 부끄럽지 않은,
누구에게라도 내가 그의 지지자라고 자랑할 수 있는,
당당한 진짜 정치가가 되었습니까?
(우리가 사랑한 노무현 대통령이 나름대로는 그런 쪽에서 정말 그런 탁월한 '진짜 정치가'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그 못생긴 남자, 사실은 키 작고 정말 볼품 없는 남자에 불과한 그를
그토록 깊이 사랑한 것 아닙니까.
노무현이 수백 수천 명의,
몇 겹의 인의 막이 있어서 우리가 그를 사랑했습니까.
오히려 우리는 노무현이 맨날 따나 당하고 너무 외로워서,
그의 주변에는 사람이 너무 없어 보여서,
우리가 직접 그의 주변 사람이 되어주며,
그렇게 지켜주며,
그를 더 사랑했던 것 아닙니까.
노무현이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우리가 그를 우리의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것입니까.)
우리가 문재인의 그 사람 미치고 환장하게 하는 답답증을 참아가며,
정치적 반대파이건 다른 누가 뭐라 하건 음해이고,
정치적 공격일 뿐이고, 아니면 그냥 몽땅 헛소리라고 견뎌가며,
인내하고, 인내하며, 또 인내하며,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린 이유가...
문재인이 언젠가는 자기 친구 노무현의 절반의 절반 정도만이라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그런 탁월한 '진짜 정치가'로
적절한 시기에 반드시 거듭 날 것이라 믿고
진정으로 지금까지 기다려 준 것 아닙니까.
여러분 모두 기억하시겠지만, 5년 전에는 야당 측에서 정말 어쩔 수 없이,
대선 후보가 될만한 인물들이 너무나도 하나도 없어서,
다른 몇몇 소소한 이유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노무현의 친구라는 것이 주된 이유로,
혹시라도 노무현 비슷한 정치력을 가진 숨겨져 왔던 비범한 인물이 아닐까 하는 헛된 기대속에,
그가 어쩔 수 없이 국민에 의해 거의 반강제로 호출돼 나왔지만,
그도 처음에는 대통령 후보직을 얼마간 사양했듯이,
제가 볼 때 그는 애초에 대통령 자리를 감당할 깜냥이 전혀 안되는 인물이란 겁니다.
그러니 자, 이제 진짜 현실을 보십시오!
두눈 뜨고 똑똑히 지켜 보십시오!
잘못 보고, 흘려 본 것, 자신의 마음이 상처받을까 두려워,
지금은 세상에 없는 노무현이 혹시 화낼지 모른다고
헛된 망상과 착각 속에 혼자 외면하며,
일부러 무심히 지나친 것들을
다시 한번 제대로 보십시오!
이건 제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현실의 박근혜가 박정희를 두번 죽였듯이,
현실의 문재인이 노무현을 두번 죽이고 있다! 라고 할 말 해도
제대로 반박하지 못할 정치가가
현재 문재인이란 정치가란 말입니다.
제가 볼 때, 여러분이 대통령 깜냥이 결코 안되는
정말 흔해빠진 정치인들 중 하나에 불과한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놓으면,
노무현 사랑하는 여러분들, 제가 사랑하는 노무현 이름 다시 들먹이기 힘든,
딱! 지금 박정희 이름 들먹이기 예전 같지 않은 박사모 꼴 날 겁니다!
문재인을 '흔해빠진 정치인들 중 하나'라고 해서,
문재인을 '대단히 특별한 정치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문재인 지지자분들은 기분 나쁘시겠지만,
도대체 문재인이 다른 '흔해빠진 정치인들'과 차별화되는 탁월한 점이 무엇입니까?
마치 '노무현'처럼, 다른 '흔해빠진 정치인들'에게서는 절대로 발견할 수 없는,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들은 도저히 따라하거나 흉내조차 낼 수 없는
문재인 그만의 탁월한 점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저는 아무리 살펴보고, 찾아봐도 도무지 찾질 못했습니다.
그런 게 단 한 개라도 있으면, 제게 지금 말해주십시오.
(설마, 특별한 점이 하나도 없는 특별함, 뭐 이런 말장난 비슷한 그런 겁니까?)
사실은 여러분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없지 않습니까.
제 말이 틀렸습니까?
그러면 여러분이 아끼고 지지하는 문재인,
뭔가 좀 특별한 정치인으로 여러분이 착각하고 있는 그 문재인!
그냥 여러 '흔해빠진 정치인들 중 한 명' 맞는 겁니다!
박근혜가 박정희의 적자가 아니었듯이,
문재인은 이제 더이상 노무현의 적자가 아니란 것!
이제라도 정말 자각하십시오!
제가 사랑하고, 사랑했던, 그리고 마지막 연민만은 아직 거두지 않고 있는
'노무현'이란 이름을, 저에게서, 그리고 한국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자신도 모르게 앗아가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
박근혜의 맹목적 지지자들이 한국 사회의 산업화 세력과 진짜 보수들에게 패악질을 저질렀듯이,
문재인의 맹목적 지지자들이 한국 사회의 민주화 세력과 진짜 진보들에게 패악질 저질렀다는
평가 받게 될 날, 제가 볼 땐 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그토록 사랑하는 못생긴 남자 노무현의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
진짜 '노무현의 아름다운 정신'을 잇고 있는 진짜 '적통'의 정치가는
제가 볼 때 지금의 문재인의 정치 행태나, 리더십이나, 모습들은 절대 아닙니다!
여러분, 상상력을 조금만 발휘해,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만약에 유력한 대선 주자였던 노무현이,
공교롭게도 거의 총체적 국가적 난국이라 불릴만한
이번 촛불 정국을 맞은 살아있는 정치인이었다면,
남들이 뭐라고 하건 말건,
아무도 자기편 하나 없어도,
자기 빼고 전부 다 자신의 적들이라도,
그것이 옳은 일이라면,
'이의 있습니다! 전 반대합니다!'라고
불끈 쥔 오른손 치켜들던 결기로,
아마도 가장 먼저 대열의 선두에서,
자기 모든 것 다 팽개치고,
자기 다 부숴지고,
정치적으로는 파산하게 될 것 뻔히 알고서라도,
촛불 대열의 제일 앞열에 서서,
치켜든 주먹 절대 내리지 않고,
적폐 세력들과 끝까지 치열하게 맞서 싸웠을 것입니다.
그게 저와 여러분이 그토록 사랑했던,
정말 나서야 할 때, 선도적으로 나설 줄 아는,
자신의 한 몸 다 불사르는 '노무현 정신'이란 것 아닙니까.
그 '노무현 정신'이 그가 죽음까지 불사하며,
그의 최후까지 지키고 싶었던 고귀한 정신 아닙니까.
설마하니 노무현이 촛불 정국을 맞았다면,
지금의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같은 정치 행태를 보였겠습니까.
촛불 시민들의 눈에는, 촛불 정국에서 문재인의 행태는,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이쪽 편의 표가 떨어져 나갈 것이고,
내가 저렇게 행동하면, 저쪽 편의 표가 떨어져 나갈 것이고,
시기를 보니, 얼마 안남았는데 굳이 탄핵 안해도,
그냥 조금만 참으면, 어차피 다 내 표가 될 것이고,
특검 연장이니 뭐니 하며 골치아프게,
꼭 그렇게 심하게 몰아붙이지 않아도,
어차피 나는 대통령 될 것이고...
그렇게 열심히 주판알 튕겨대며,
큰 눈동자 이리저리 굴려가며 어리둥절, 어리버리, 버벅버벅,
우물쭈물, 갈팡질팡, 좌고우면 하는 걸로밖에 안보였습니다.
그걸 저와 촛불 시민들만 봤습니까?
문재인 지지자 여러분도 모두 분명히 목격하지 않으셨습니까.
몇 달 지났습니까, 그게 3년 전 일입니까?
께름칙한 치부, 부끄러운 기억,
벌써 편리한 기억에서 완전히 다 지워버리셨습니까.
불과 석달 전 일입니다.
여러분에게 되묻습니다.
여러분이 지키려고 했던 것이 '노무현 정신'입니까.
아니면 '노무현의 어중이 떠중이 그 친구들'입니까?
다시 한번 되돌아 보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제가 볼 때, 혹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듯이,
문재인은 무슨 중대한 결정들을 신속 정확하게,
그것도 자기 손으로 직접 내려야하는,
마치 하얀 광야에 혼자 내팽개쳐진 것 같은 그 고독의 순간을,
오직 자기 혼자서 온전히 대면해야 하는 그 최종적 결정의 순간 순간들을,
그리고 자신이 내린 결정으로 인한 모든 책임을
역사 앞에서 자기 혼자 온전히 감당해내야 하는,
대통령 같은 진짜 핵심적이고 중요한 자리보다,
누군가가 시킨 일들을 재깍 재깍 해내는데 더 어울리고,
그런 걸 더 잘해낼 수 있는,
(이런 사람들도 나름대로 중요하고,
개혁과 적폐 청산에 필요한 사람들이란 걸 인정하며,
얕보는 건 아닙니다만)
문재인 지지자 분들에게는 약간 미안한 말이지만,
딱 비서실장이나, 정말 잘 봐줘봤자 국무총리 급의 정치가밖에 안되는 인물입니다.
여러분 깊은 마음 속에서는, 인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번 역사적인 촛불 정국과 지금까지 수년 간의 그의 정치적 행태를 보면,
문재인 지지자 분들 제 말에 제대로 반론하실 수 있습니까?
한국사가 전례없이 소용돌이 치고 있는 지금,
지금껏 5년을 제대로 지켜봤다면, 답은 이미 나온 것 아닙니까.
5년의 시간이 모자랐다면,
한 50년 정도 넉넉하게 문재인 씨에게 시간 따로 더 드려야하는 겁니까.
한국 사회 50년은 커녕, 5개월도 그럴 시간 없습니다.
정신 안차리면, 정말 큰일날 세상으로 지금 전진 중입니다.
제가 따로 말 안해도, 여러분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대체 흔해빠진 정치인 중 한 명일 뿐인 문재인이 도대체 뭐라고,
한국 사회 전체가 강대국들의 대리 전쟁터가 되거나,
신자유주의의 폐해가 극에 달해 IMF 시즌2를 맞아,
지금 좌초할지도 모를 이 급박한 순간에,
아직까지 그를 비호하고, 변호하고, 변명하고 계십니까.
대한민국에 정치인이 어디 문재인 혼자 뿐입니까?
5년 전에는, 문재인 외에는 정말로 다른 선택지의 여지가 없어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어쩔 수 없이,
할 수 없이 그에게 투표를 했지만,
지금 문재인을 지난 5년간과 이번 촛불 정국을 통해서 제대로 겪어보니,
절대로 그가 대통령이 되어선 안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외의 선택지가
약간 있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물론 다른 선택지가 최고의 선택은 아닐 수 있습니다.
문재인도 마찬가지이지만, 세상에 완전한 사람이란 없고,
완전한 정치가도 현실에는 있을 수 없으니까요.
그러나 적어도 대통령이라면, 정치적 최고 리더라면,
정치적 중대 사안, 역사적인 결정적 순간에,
우유부단함이나 무슨 결정 장애가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정말 치명적인 결점은 없어야 합니다.
이건 문재인 개인의 인격적 결함 이전에,
그가 어떤 중대한 정치적 사안에 대해,
정치적 잇속을 지나치게 주판알 튕기는...
(정치인이니깐 어느 정도는 주판알도 튕길 수 있지만,
그것도 적당히 튕겨야지요)
온 국민이 그 머릿속이 도대체 무슨 꿍꿍이로 돌아가는 건지
다 간파할 정도면 이미 국민 지지를 받는 정치인으로서는 실격감 아닙니까.
한마디로 몹쓸 구태에 이미 물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적폐 세력들의 가장 큰 특징이자 해악인,
결국 오직 자기 자신의 영달 밖에 모르는 닳고 닳은 정치인들이 아니라면,
때로는 정말 중요한 역사적 순간에는,
주판알이고 뭐고 모든 것 다 집어던지고,
죽기 살기로 국민들 앞에서, 앞장 서야할 때,
저 같은 일반 시민조차 뻔히 아는 지금의 촛불 정국의 국면이,
얼마나 중요하고 결정적인 역사적 순간이라는 걸 훤히 알수 있는 그런 순간조차,
그것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정도의 그런 정치 감각이라면,
이미 좋은 정치인 되기는 글러먹은,
애초부터 틀려먹은 형편 없는 정치 감각을 가졌다고 봐야 하기에,
정치인으로서도 '하류 정치인'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지금 보십시오.
문재인이 얼마나 헛다리 짚기 전문 정치가인지,
지금의 시대 정신이 어째서 그냥 '정권 교체'입니까.
작년 촛불 정국 이전까지야 그냥 '정권 교체'였을 수도 모르지만,
지금 격동하는 촛불 정국의 시대 정신은 분명히 '어떤 정권 교체'냐로 더 발전하고,
진보하고, 이미 변화했습니다.
촛불 정국 이전의 '정권 교체'는 이미 촛불 정국을 거치면서,
굳이 문재인 없어도, 촛불 시민들의 힘에 떠밀려 이미 성취된 것이나 마찬가지란 말입니다.
그러면 이제는 단순한 그냥 '정권 교체'가 아니라,
촛불 정국에서 폭발적으로 분출된 국민들의 새로운 정치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그냥 '정권 교체'가 아니라, '어떤 정권 교체'인지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고민해야 할 시기 아닙니까.
문재인이 언제나 한 템포 뒤쳐지고, 시대와 국민의 진정한 요구를 읽지 못하는,
얼마나 정치 감각이 떨어지는 정치인인지,
촛불 시민들이 이미 거의 다 쟁취해놓은 '정권 교체'는 열심히 말하고 있지만,
'어떤 정권 교체'인지를 제대로 말하는 것 한번도 들어본 적 없습니다.
흑고양이들을 백고양이들로 교체하는 그냥 '정권 교체'만 되면 답니까?
여러분 정말 그렇습니까?
박근혜에게서 허상에 불과한 그의 수많은 인의 막과 정치 세력들,
어울리지 않는 직위들 그 모든 것들을 빼고,
인간 '박근혜' 그 자체만 놓고 보면,
정말 '최 하류 정치인'으로 정확히 평가할 줄 아는 분이,
어째서 이런 뻔한 '흔하디 흔한, 그래서 그렇고 그런' 문재인에 대해서는,
어찌 그리도 높은 점수를 주고, 고평가를 하고 계시는 겁니까.
정말 다시 한번 문재인을 냉정하게 평가해 보십시오.
제 말이 거짓말이고, 틀렸습니까.
(그가 정말 그런 국민적 요구에 누구보다 예민했던,
국민의 진심을 읽을 줄 아는 정치적 감각이 발군이었던,
노무현의 절반의 절반의 절반이라도 따라갔었다면,
제가 기왕 그동안 꾹꾹 꾹꾹꾹 참아왔던 것처럼,
속이 터지고 환장하겠어도,
그냥 계속 꾹꾹꾹 꾸구국국 참고 말지,
제가 아무 말 하지 않았을 겁니다.)
5년 전 문재인의 유일한 장점이었던,
나름대로의 때묻지 않은 것처럼 보였던,
순수한 정치 아마추어리즘은,
그 5년간 절대 배우지 말아야할
구태 정치인의 모습을 가장 잘 배운 정치인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 긴 5년이란 충분한 시간 동안,
막상 정작 배워야할,
진짜 국민의 뜻과 진심을 자신의 정치적 진심으로 치환해내고,
자신의 정치적 진심을 국민의 진심으로 전환해내는
그런 탁월한 '진짜 정치 공학'을 가진 정치가가 아니라,
저와 촛불 시민들이 볼 때는,
그런 진짜 대통령에게 필요한 공부는 등한시한 채,
정치적 실익 계산에 능하고, 주판알이나 기가 막히게 잘 튕겨대는,
묘한 의미의 '구태 정치 공학'만을 배우고,
구사하는 훌륭한(?) 정치인이 되어버렸습니다.
구태 정치 공학을 구사하는 정치가는 자기 나름대로 정치적 수완은 훌륭할지 몰라도,
주변의 다른 구태 정치인들이 아무리 당신은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줄을 서고 추켜세울지라도,
결국 국민에게 '진정한 의미에서 어떤 감동도 줄 수 없기 때문에',
대다수 국민들의 진정한 선택을 받아 대통령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 흔해 빠진 정치인들 우리가 어디 한두 명 봐왔습니까,
우리가 이미 숱하게 봐왔고,
지금도 다른 너저분한 대선 후보군들 잘 보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을 위하는 대통령 되는 게,
단순히 자기가 부족한 걸 자기 자신도 잘 아니,
(자기 자신이 그걸 잘 알면, 대통령 되려는 야심 자진해서 접으란 말입니다.
지금이 그냥 보통의 시국입니까,
우리 나라, 민족, 국민, 내가 사랑하는 내 이웃들이 잘못하면,
강대국들의 대리 전쟁터나 IMF 시즌2의 생지옥으로 직행할지도 모를
진짜 위중한 시국인 거
누구보다 잘 알지 않습니까.
박근혜는 대단한 인격자가 되지 못해, 그 꿈 접지 못했지만,
문재인은 '대단한 인격자'라고 그 지지자들이 다 인정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문재인 씨, 당신의 그 훌륭한 인격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보이란 말입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 부족한 것,
그걸 다수의 참모진으로 메운다?
이런 걸로 대다수 국민에게 통할 줄 압니까?
대선이 그렇게 만만한 건 줄 압니까?
대다수 국민 너무 우습게 보지 마십시오.
문재인이 끌어모은 그 인의 막, 그 수많은 참모진들이,
문재인보다 훨씬 더 고단수고,
문재인보다 훨씬 더 악랄하고 교묘한 그들이,
확고한 중심도 없는 문재인 쉽게 코뚜레 꿰서,
'선량한 소'라는 문재인의 또 다른 별명에 들어맞게,
이리 저리, 요리 저리, 결국 지들 맘대로, 지들 멋대로 끌고 다니게 될 거,
제 눈앞에만 훤한 겁니까.
이런 저런 정치 공학과 숱한 정치적 수는 난무하지만,
가장 우선이고 기본이 되어야 할,
'애민'의 진심과 진정성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문재인은 제가 볼 때, 대통령 후보로서도 이미 실격입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까?
(하다 못해,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당선될 때 조차,
자기들 나름대로의 신화와 자기들 나름대로의 이야기와 감동은 있었습니다.
하다 못해,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까지, 정말 하다 못해 노태우까지도
자기들 나름대로의 신화와 이야기와 감동은 있었습니다.
하다 못해, 미국의 오바마도, 인류 역사상 정말 희한한 인간 트럼프조차도,
외국의 어떤 선출직 정치 총수들도 찾아보면, 다 자기 자신만의 신화와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 문재인에게 국민들이 진심으로 감동할 만한,
신화나 이야기나 감동이 어디 있습니까.
'친구 잘 만나 강남 잘 왔다?' 이것도 신화입니까?
'뭐 군대 있을 때, 낙하산 잘 탔다?' 이것도 신화입니까?
물론 보통 현역으로 간 일반 장정들에 비해 약간 더 고생한 건 인정합니다만,
그건 그냥 문재인 후보의 개인사일 뿐이지요.
본인이 정작 본인 힘으로 일궈냈어야 할 진짜 신화,
지난 5년 동안,
정치인 문재인으로서의 신화, 뭐했습니까? 대체?
본인이 진짜로 일궈냈어야 할 하늘이 준 기회,
드라마틱한 이번 역사적인 촛불 정국,
그 '신화적인 찬란한 순간'에 대체 뭐했습니까?
아담아, 너는 대체 어디에 있었느냐?
유력 대선 후보란 사람이,
국민들이 그토록 바라는 '당신 자신만의 새로운 신화'를 써야 될 시간에,
그걸 쓰지 않고 대체 어디서 뭐했습니까?
국민들이 이 엄동설한에,
손 꽁꽁 부벼대고, 발 동동 굴려가며,
열심히 대신 떡 썰어주고 있을 때,
바로 옆에 있던 문재인!
열심히 자신만의 신화 쓰지 않고
삐뚤빼뚤 갈팡질팡 갈짓자나 쓴 것 말고
도대체 뭐했습니까?
역사적인 촛불 정국에,
문재인씨의 정치적 행태를 설마 '신화'라고 할 문재인 지지자분들은 단 한 분도 없겠지요?
촛불 시민들 눈에는 어딘가 앉아서,
자기 귀에도 잘 안들릴 소리로 혼자 웅얼웅얼, 중얼중얼 거리며,
주판알이나 열심히 튕겨대는 것처럼 보였고,
정작 보고 싶은 곳, 정작 내가, 우리가 눈물 흘리며,
당신 얼굴 정말로 보고 싶었던 그런 곳,
정작 필요한 그런 순간, 그런 곳에는 눈 코빼기도 안보이고,
정작 해야 될 일들은 '지금 현재'도 왜 안하고 있는 겁니까?
지금 뭐하고 있습니까? 적폐 청산 대충 하거나 말거나, 대선만 이기면 답니까?
이제부터 대통령 되서 적폐 청산 잘 하겠다고요?
"그래서 제가 지금 대통령 될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 이거 2입니까?
지금 뭐하고 있습니까? 적폐 청산 대충 하거나 말거나, 정권 교체만 되면 답니까?
이제 문재인님이 대통령 되면, 뭐든지 다 해결될 거야, 이런 망상에 빠져 계십니까?
"문재인님이 다 해주실 거야, 희망이 있잖아, 희망이... 10년 동안 희망 없이 살았지만..."
역시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 이거 3입니까?
여러분 지금 뭐하고 있습니까? 적폐 청산 대충 하거나 말거나, 문재인만 대통령 되면 답니까?
"저요? 우리는 문재인 밖에 안뽑아요, 나는. (적폐 청산 대충하거나 말거나, 새로운 대한민국 물 건너가도) 나는 문재인밖에 안뽑아요. 잘 뽑았죠. 나는 나라 다 망해먹어도 문재인이에요. 왜냐구요? 그냥, 저나 문재인이나 모두 친 노무현이잖아요."
역시 역시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 이거 4입니까?
하늘이 대한민국에 내려준 이런 좋은 기회에도,
현재 최고 정치 지도자 중 하나라고 부를 수도 있는 자가 그냥 묻어갔을 뿐이고,
지금까지 지난 5년 동안 자력으로 치열한 싸움이란 것 한번 제대로 해본적 없고
(안철수랑 구태 정치공학 발휘해가며, 권력쟁투는 열심히 했던 걸 보고 들은 기억은 얼핏 납니다만),
앞으로도 할 준비도 전혀 안돼 보이는 문재인 같은 선량한 양반이 퍽이나 잘 싸우겠습니다.
제 눈에는 서로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너도 나도 서로 좋은 게 좋은 거고,
그래서 서로를 의지해 공생하는, 적대적 공생 관계 잘 유지할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만,
여러분, 지금의 적폐세력, 저들이 어떤 자들입니까?
저들이 정상적인 인간들입니까? 저들이 그냥 보통내기들입니까?
우리 모두가 사랑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까지 기꺼이 몰고 간 자들 아닙니까.
또 당할 겁니까?
참여 정부 시즌2 만들어서,
국민들 눈 뜬채로 이쪽 저쪽에서 코 베어가는 이 편한 세상, 재현하고 재탕할려고 합니까.
더 이상 베어질 코도 이제 저는 없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적어도 저는 이제 안속습니다.
적어도 촛불 시민들은 이제 절대 속지 않습니다.
그런 구태 정치인과 그 집단들...
서로 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서로 아우 좋고, 매부 좋은 공생 관계일 뿐이고,
그냥 싸우는 흉내만 내고 있을 뿐인,
같은 흑고양이과, 백고양이과들에게 더 이상 안속습니다.
앞으로 깨어난 촛불 시민들이, 각성한 국민들이
당신들 제대로 못하면, 두번 다시 찍어줄 일 있는 줄 압니까?
전두환이가 갑자기 회춘해서,
다시 한강 다리 건너서 탱크 몰고 온다고 해도,
전두환보다 더 위선자인 백고양이들이 더 미워서,
도대체 이게 나라고, 누구를 위한 나라인지,
더이상 탱크 밑에 자진해서 드러누워서,
온몸으로 탱크의 전진을 막아낼 국민들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김일성이 갑자기 환생해서,
다시 한강 다리 넘어서 탱크 몰고 온다고 해도,
도대체 이게 나라고, 누구를 위한 나라인지,
김일성보다 백고양들이 더 미워서,
더이상 탱크 앞에 자진해서 돌격해서,
온몸으로 탱크의 전진을 막아낼 국민들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사드 배치 결국 못막아내서,
시진핑과 푸틴이 갑자기 열받아서,
한강 다리 위로 전략 미사일 날려대도,
도대체 이게 나라고, 누구를 위한 나라인지
시진핑이나 푸틴보다 흑고양이들과 붙어먹는 백고양이들이 더 미워서,
더이상 강대국들과 강대국들 간의 대리 전쟁터에 자진해서 뛰어들어,
온몸으로 외적의 침입을 막아낼 국민들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진짜 늑대들이 양떼들 다 털어먹고 나서,
그제야 "늑대가 나타났어요! 진짜 늑대에요!"
또 이럴 겁니까? 거짓말 밥 먹듯이 일삼다가,
그땐 더이상 당신들 말 귀기울여 줄,
당신들 편이 되어줄 양 한 마리,
쥐 한 마리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진짜 정신들 차리세요.
이런 흔해 빠진 정치인은,
구태 정치공학에나 아주 익숙한 자기들 정치인들 끼리끼리는
서로 추켜세워서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하겠지만,
막상 유권자인 서민과 시민들은, 다른 너절한 후보군들과 하나도 다를 것 없이,
우리가 가장 경계할 위험한 정치인 부류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문재인의 지난 5년과는 달리,
제가 지금까지 지켜본 '문재인 차기 대통령'보다는 훨씬 더...
전국민의 90%에 육박하는 서민들,
전체 노동자 1,700만명 중에 실질적으로 900만명에 해당하는
월급 150만원 안팎의 비정규직들에게
보다 나은 선택이 될 얼마간의 후보들이 있다는 게 그나마의 위안입니다.
문재인 지지자분들에게 정말 진지하게 하나만 묻습니다.
여러분이, 수억 짜리 아파트가 하나 있고, 수천 짜리 차도 있고,
주말이면 주 5일 근무하면서 차 타고 이곳 저곳 좋은 곳 여행도 하고,
맛난 것도 사먹으면서, 영화관이나 공연장에 가서 문화 생활도 하고,
여유있는 삶을 살고 있다면, 혹은 조만간 그런 삶이 정말로 예약돼 있다면,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도 그런 분들에게는
제가 따로 뭐라고 다른 말 하지 않겠습니다.
사실 문재인과 지금 그의 정책들은 그런 분들에게 더 어울릴 정책이긴 하니깐요.
그런 분들은 어차피 대통령이 누가 되건,
한국 사회의 주요 정치 세력이 누가 되건 간에,
자신들의 일종의 지적 허영을 완전 만족시키진 못한다는 불만은 약간 있겠지만,
사실은 약간의 재산 증감 상의 차이만 날 뿐,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이나 불편은 없는 분들 아닙니까.
하지만 여러분이,
전국민의 90%에 육박하는 서민들,
전체 노동자 1,700만명 중에 실질적으로 900만명에 해당하는
월급 150만원 안팎의 비정규직들이거나,
조만간 그런 비정규직과 서민이 될 게 뻔한 분이라면,
일종의 거짓 통계인 주당 52시간 노동이 아니라,
사실은 하루에 12시간에 가까운 노동에,
주 5일이 아니라 격주 근무를 하거나,
명백한 주 6일 근무를 해서,
주당 무려 72시간에 가까운 살인적인 노동을 하고 있고,
(너무 긴 노동시간이라고요?
제 말이 거짓말 아닌 것 잘 알지 않습니까.
2교대 근무하는 분들 실제로 이보다 더한 노동 시간 가진 분들,
자랑스런 대한민국에 아직 수백만 명 있습니다.)
노동 시간은 몇 시간 더 적을지 모르지만,
겨우 최저 임금에 가까운 임금 밖에 받지 못하고,
앞으로도 로또나 당첨되지 않는 한,
그 최저 임금 수준 밖에 계속 받지 못할 게 명백하고,
자기 집은 커녕, 자기 차도 없는 수년,
혹은 더 긴 시간이 지나더라도 자기 집이나 자기 차 살 일이 요원하고,
어쩌다 겨우 일 없는 주말에는,
차 타고 여행은 커녕, 가까운 영화관조차 찾아갈 기력도 없고,
주중의 가혹하고 긴 비인간적인 노동 시간에 시달려,
주말에는 하루 종일 방바닥에서 뒹굴며 일주일간 피로를 푸느라,
자기도 인간적으로 문화 생활도 하고 뭘 좀 해보려고 해도,
자신도 모르게 어쩔 수 없이 잠만 자기 바쁘다면,
그래서, 사는 게 고달프고,
이성에게 내밀 만한 게 아무 것도 없어,
존재 자체가 부끄러워,
출산은 커녕, 결혼은 커녕, 연애조차 꿈꿀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저 자신 서민의 삶을 살고 있고,
앞으로도 서민의 삶을 살 저의 삶이 위에서 말한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의 훌륭하신 차기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도대체 '나'를 위해서,
이런 삶을 살고 있는 저와 닮은 대부분의 수천 만명의 대한민국의 진짜 '서민'들을 위해서,
무슨 '실질적 이득'이 되는 정책을 펴고 있는지, 저는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어서 그러는데, 문재인 지지자분들이 몇 개라도 알려주신다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제가 얼핏 파악해본 바로는 문재인 후보는
그냥 말로는 법정 노동 시간 '52시간'을 지키게 하겠다는
그야말로 이전 대선 후보들 누구나 비슷한 식의 주장을 했던,
제가 볼 때는 여전히 그냥 공염불에 가까운 노동 공약을,
주요 노동 공약 중 하나로 내걸고 있는 걸로 아는데,
선량한 문재인보다는 인간적으로는 몇 배는 더 고단수이고,
이기적이고 약아빠진 사용주들이
별다른 특단의 치명적인 단속 조항도 내걸지 않고 있는데,
사실상 현실 핑계대며, 이런 저런 편리한 변명하며,
유야무야로 흘려버릴,
이런 공염불 공약들이 제대로 지켜질 것 같습니까.
우리가 어디 한두번 속았습니까.
여러분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 좋던 성군(?)인 노무현 때도
현실화하지 못했던 정말 최소한의 기본법인
'법정 노동 시간 준수'라는,
이 지극히 당연한 최소한의 인간의 권리이자 공약들이,
그보다 정치적 수완이나 인간미 같은 것도 한참이나 뒤떨어져 보이는
그 친구들과 패거리들인 문재인과 그 인의 막 그룹들이 대통령 되면,
공염불 공약을 넘어서,
정말 제대로 지켜질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까.
백번 천번 양보해서, 문재인이 아무리 성공한다해도,
아무리 잘 봐줘봤자, 설마 노무현의 참여 정부 시즌2 이상을 넘어설 수 있겠습니까.
(제 눈에는 솔직히 그 정도도 못할 거 너무도 뻔히 보이지만요.)
제가 속한 '서민의 삶'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 훌륭한 인간성을 가진 정치인이었던 노무현의 참여 정부조차도,
서민들의 삶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실질적 경제 정책에 있어서는,
보수 정권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뻔한 경제 정책들과,
삼성 등의 재벌 기업 위주의 신자유주의 정책들을 오히려 가속화 시키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오히려 확대시켰다는 면에서,
기타 숱한 친재벌 반서민 정책들로 '서민'들의 삶을 피폐화 시키는데 기여한,
보수주의, 신자유주의 정권이란 것 결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아래 유시민 장관의 문재인 전 비서실장에 관한 평가를 한번 보십시오.
이 과묵한듯 보였던 입 꾹 다문 남자 문재인의 지난 행적에 대한,
유시민의 증언을 보십시오. 그냥 대충 보지 말고, 제대로 보십시오.
여러분은 위의 증언이, 문재인 비서실장이 참여 정부 때부터
이미 대통령과 소통하는 준 대통령급 인사였다고 좋아 보이고 뿌듯해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 저 모습은 어디서 많이 본 모습,
기시감이 느껴지는 흔하디 흔한 인사의 모습일 뿐입니다.
저 모습은 유시민이 좋게 이야기했고, 좋게 봐주자면, 정무형 비서실장의 모습인데,
다른 쪽으로 보면, 국민들 안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구태 정치 공학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으로도 보입니다.
박근혜 정권의 김기춘과 우병우를 둘다 합쳐 놓으면,
아마 저때의 문재인 비서실장 비슷한 모습이 나올 겁니다.
구태 정치 공학의 달인들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요.
김기춘과 우병우가 어째서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과 동급이냐고요?
김기춘, 우병우도 자기들 나름대로는 정말 열심히 정치 공학에 열중했습니다.
다만 그것이 국민들의 실질적 삶의 향상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자신들만의 리그,
자신들만의 무언가를 위한 구태 정치 공학이라서, 결국 자기들 세력에게만 이득을 가져오고,
대다수 서민과 국민들을 도탄에 빠뜨렸을 뿐이라는 점에서 유감스럽지만요.
김기춘, 우병우가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고,
여러 정무적 일들에 기획, 간섭, 참여한
여러 구태 정치 공학의 달인 중의 달인이었다고,
그들이 감히 대통령 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들이 감히 대통령에 출마한다는 걸 상상이라도 할 수 있습니까?
소가 웃을 일 아닙니까.
오히려 뒤에서 그런 작당 연출에 능해서,
지금 현재 이 나라를 이 모양 이꼴로 만든 공이 아주 크니,
대로에 끌어내, 전 국민이 돌을 한 개씩 던져서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을 자들 아닙니까.
근데 왜, 제가 볼 때는 별로 차이도 없는 비슷한 일 뒤에서 열심히 했던,
문재인에 대해서는, 그것을 능력이라고 부르고,
대통령을 못시켜줘서 안달이십니까.
네, 제가 볼 때는 저때의 문재인 비서실장의 행태들과
다른 흔해빠진 구태 정치인들의 구태 정치 공학하고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거의 구별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은 이미 참여정부 때부터 저런 행태들을 통해,
노무현 참여 정부의 숱한 친재벌과 신자유주의를 가속화하는 주요 정책들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솔직히 이제와 냉정하게 되돌아보자면,
노무현의 참여 정부에서,
정치인 노무현의 개인적 인간미를 빼고 나면,
그의 대부분의 정책들은 별로 봐줄 것 없고,
서민들에겐 참혹한 결과를 가져온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그렇게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그 노무현 정부가 사실은,
(전체 언론의 전방위적인 공격이 있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결국 임기 말년에는 최고로 잘 봐줘도 12%
(어째 현재 박근혜 탄핵에 반대하는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 심지어 어떤 언론 조사에서는
진짜로 나라 망해 먹을 짓을 저지른,
촛불 탄핵 정국의 박근혜와
별로 다르지 않은 5%의 지지도를 받는데 그친)
그런 역대 최하위 지지도를 받는 정부로 끝나고 만 것입니다.
이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다만 여러분의 머릿속에서만,
인지부조화로 인해 자신이 부서지는 걸 막기 위해서,
실제 '현실'과 '사실'을
여러분 편리한대로, 여러분 좋을대로만 해석하고 있을 뿐입니다.
문재인은 그런 일종의 실패한 정권내의 권력의 핵심부에서
정치 공학의 달인의 역할을 수행했기에,
참여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할 때,
김기춘과 우병우가 박근혜 정권의 실정과 몰락에 1차적이고, 절대적 책임이 있듯이,
문재인 그 역시 이미 저질러진 지난 10년 전의 참여 정부의 여러 실정들에 대해,
자신의 개인적 책임과 정치적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의 자기 이름과 얼굴을 내건 정치인으로서 구태 정치 공학은,
지난 5년 동안 그 선량해 보이는 얼굴과 꾹 다문 입술에 가려져 있어서
국민들에게 서서히 드러났을 뿐이지만,
알고보니 그는 이미 지난 10년 전부터,
서민들의 실질적인 삶과는 아주 동떨어졌다는 의미에서
구태 정치 공학의 달인인 구태 정치인이었습니다.
다만 대다수 국민들이 이제 그 정체를
제대로 알게 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그가 '대통령'까지 되어서,
또다시 10년 전의 실정들이 반복될 우려가 너무나도 높은데,
여러분, 지성이 있는 여러분,
부디 다시 한번만 더 생각해 봅시다.
아무튼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에서 '박근혜'로 바뀌었다고,
여러분의 실질적인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 게 있습디까.
오히려 더 가혹해지고 더 힘들어졌습니다.
이번 대선 정국에서 '박근혜'에서 '문재인'으로 바뀌었다고,
드디어 여러분이 바라던(?) '정권 교체'했다고,
여러분의 실질적인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게 있겠습니까.
재벌과 기업들에게서 현재도 결코 자유롭다고 말할 수 없는
(이거 거짓말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주 중요한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문재인과 그가 영입한 수백 수천의 그 인의 막 그룹들에게
여러분의 삶을 망칠 기회를 왜 또 한번 적극적으로 주시려 하는 겁니까.
'내 인생 아직 시간 많고, 몇 번은 더 테스트 삼아서 얼마든지 속아줄 수 있다'고
집안 식구들에게도 보이지 않던 한량없는 아량을
그래봤자 생판 남일 뿐인, 문재인에게만 왜 보이고 있는 겁니까.
그런 지켜지지 못할, 지켜낼 수 없는, 지킬 선의 뿐이었던,
숱한 공염불 공약들이 쌓이고 쌓여서...
모이고 모여서...
연애할 시간도 없고,
사랑할 기력도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그런 세상.
가장 먼저 척결해야할 최우선 사회적 적폐,
지금이라도 해소하지 못하면,
그 모든 크고 작은 부작용을 감안하더라도,
만약 이번 기회마저 그걸 못해내면...
종국에 가서는 기어이 우리 모두가 함께 살고 살아야 할 한국 사회를 끝장내고야 말,
반드시 해소되고 말소되어야할 무시무시한 사회적 적폐가 되어버렸습니다.
여러분의 하루 하루는,
그런 헛된 공염불 노동 관련 공약들의 희생양일 뿐입니다.
자신의 인생이 사실은 사회적 적폐에 완전히 저당잡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죽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살지도 못하는 그런 삶을
이곳의 많은 여러분들 역시 견뎌내고 있을 것입니다.
하다 못해, "강력한 단속권을 가진 노동 경찰을 1만명 정도 만들어서,
법적 노동 시간을 어긴 사용주들을 구속 수감하며,
제대로 지킬 것을 '살아있는 법으로 강제하겠다'라는 분명한 천명과 함께,
이 전세계에서 가장 긴 실질 노동 시간을 가졌다는 게 사회적 수치이기도 해서,
우리보다 나은 선진국이든, 우리보다 못한 후진국이든,
어쩌다 SNS로 알게 된 외국 친구들에게는 한국의 진짜 현실을 쪽팔려서 말도 제대로 할 수 없고,
그래서 사실은 모두가 쉬쉬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병폐이자 적폐 중 하나인,
마치 그 옛날 정체 불명의, 출처 불명의 귀신과 유령들의,
온갖 무시무시한 것들의 잡탕이 되어버린 국적 불명의 전설의 고향처럼,
만수산 드렁칡처럼, 이리저리 복잡한 실타래처럼 뒤얽혀 있는,
그래서 정말 해결의 실낱 하나 찾기조차 쉽지 않은,
다른 건 몰라도 '노동 시간'에 관련된 적폐 하나라도 제대로 뿌리뽑겠다!"라는
제대로 된 공약같은 공약 하나 조차 제대로 없지 않습니까.
지금 수많은 정식 노동 시간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정식 통계가 고의로 외면한)
수많은 크고 작은 기업들, 기타 중소 업체에서 야근비도 못받고 야근하고 있는 바로 여러분의 '현실'과,
앞으로도 야근해야할 여러분의 미래에 어떤 공약이 보다 피부에 더 와닿고,
현실적으로 느껴지십니까?
그냥 말 뿐인 실업 해소를 위해,
몇 조를 어디 투자하고,
이딴 거 나한테 어떤 '실질적 도움' 안되는 말 뿐인 허상인 정책들 말고,
정말로 피부에 와닿는,
그것이 비록 실낱에 불과할지라도 정말로,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진짜 서민들을 위한 정책'들 말입니다.
(그 욕 얻어먹고, 여러분이 그렇게 욕하고 있는 박근혜도
무슨 실업 해소에 매년 몇 조를 투입하고,
출산율 저하에 수년 간 10조를 투입하고, 그런 것 잘 했습니다.
단, 도대체 그 많은 돈들을 어디다가 썼는지,
그리고 그런 숱한 헛정책들이 과연 무슨 효과를 거뒀는지,
실질적인 대상자인 저와 제 주위 비슷한 처지의 다른 서민들에게
단 한 개도 현실적으로 와닿는 게 없어서 문제지만요.)
그럼, 문재인 지지자분들에게 답변 부탁해 봅니다.
(혹시 정의당 지지하라고는 하지 마십시오. 저는 이상주의자가 아니고,
현실주의자라서, 분명히 당선 가능성이 현저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펴는 정치 지도자를 지지하고,
지금이나 수년 내에 분명히 실현 가능한 정책을 펴는 실질적 정치가를 지지합니다.
물론 이번 수년 간의 치열한 적폐 청산 기간이 지나면,
궁극적으로는 정의당 같은 대한민국 진짜 진보 세력이
거대 야당이 되는 그런 세상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정말 문재인의 정책 중에 위에서 제가 말한 그런 정책 혹은 비슷한 정책이라도 있고,
그렇다면, 다시 한번 문재인의 정책들을 진지하게 검토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이번 대통령 선거,
누구 찍을지 다시 한번 진지하게 숙고해보겠습니다.
거창한 동아줄이 아닌,
실낱 하나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그 어떤 실낱보다는 훨씬 제대로 된 실낱인)
찾아내 붙잡은 사람이, 수많은 대세를 차지하고 있는 문재인 지지자님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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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2개의 짧은 글들 역시 제가 민주당 자유 게시판에 올린 글인데,
역시 한번쯤 생각해볼 것들이 있어서 마저 추가로 붙여넣기 합니다.
* 이재명 지지자로서의 저의 기본적인 자세
'사랑은 하되, 완전히 믿지는 않는다!'
이건 인간 관계나 심지어 연애에서조차 잊지 말아야할 인간 관계의 기술.
그렇다고 위의 잠언이 무슨 의심병 환자가 되자는 건 아니고요.
위의 잠언은 무언가에 대한 '비판적 지지와 애정'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여튼 저는 항상 2% 정도는 남겨둡니다.
그것이 정말 최소한의 자신을 지키는 기술이기도 하고요.
인간 관계의 기술도 그러한데,
하물며 정치인을 믿다니요?
이재명 본인도 "정치인 믿지 마십시오! 이재명도 믿지 마십시오!"라고
조금만 틈을 주면, 자신의 영달을 추구하는데 익숙한 정치인의 얄팍한 속성을 경계할 것을 일갈했습니다.
이재명 지지자분들은 아마 잘 아실 겁니다.
맹목적인 지지는, 결국 '자기의 이득과 영달을 위해, 정치를 왜곡하는 정치가'를 만드는데 기여할 뿐입니다.
정치인 이재명에 대한 저의 지지는,
그가 어디까지나
'저와 제가 속한 대다수 서민 계층에게,
그것이 직접적이든 혹은 좀 돌아서 간접적이든, 실질적인 이득이 되게 하는 정치를 할때만!'
이라는 절대 바뀌지 않을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그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애매모호한 언어로,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 건지 역시 애매모호한 정치적 행동들을 하면서
결국 그의 그런 모호한 정치적 행동들이 다시 기득권에 힘을 실어주고,
그들을 위한 봉사를 하는 거나 마찬가지인 정치를 할 때,
자신을 뽑아준 국민의 절대 다수인 서민 계층을 외면한 채,
저와 서민 계층을 배신한다면,
저 역시, 가장 먼저, 가장 혹독한 언어로 그를 들이까는 비판자가 될 것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면, 정치인의 일반적인 속성인 자신만의 영달을 위해 항상 딴맘 먹고,
허튼 짓을 못하도록 항상 감시할 것입니다.
이재명 지지자 분들은 아마 저와 대부분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실질적으로는 '이재명의 비판적 지지자들'에 가까운데,
문재인 지지자 분들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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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빠'니, '손가혁'이니 하는 낙인찍기 단어 쉽게 사용하는 분들께...
아래에서, 이재명 지지자들을 모두 손가혁이라고 쉽게 낙인찍기 하는 분 봤는데,
이런 낙인 찍기 하면, 문재인 당선에 도움 됩니까?
저는 촛불 시민이고, 현재는 이재명 지지자에 가깝지만, 이재명을 위해서, 지금까지, 어떤 트윗이나 SNS 메시지 하나 날린 적 없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도 전혀 '손가혁'이니, 그런 것으로 일체 생각지 않고 있고요. 저는 그냥 촛불 시민 중 한 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저 같은 심정적 이재명 지지자 분들이 훨씬 더 많을 겁니다.
손가혁은 이재명 지지자의 지극히 일부 지지자들일 뿐인데, 그것 뻔히 아실만한 분이, 낙인 찍기 시도하는 것 보니 정말 실망스럽네요.
그렇게 어떤 사람들을 뭉뚱그려 낙인 찍는 건, 새누리와 적폐 세력들이, '종북 빨갱이' 낙인찍기 하던 수법과 결국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겁니다.
이 댓글 보는 문재인 지지자 분들은, 부디 이런 유치한 짓, 페어플레이가 아닌 짓 하지 맙시다.
이재명 지지자들의 상당 수는, 이번 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대선에서 문재인을 지지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지지자분들도, 문재인 지지자분들 보고, '문빠'니 뭐니 하는 낙인 찍기하는 행위 좀 자제합시다.
하등 도움 될 것 없는 행동들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서로 낙인 찍어놓고, 서로 응어리지게 만들어놓고, 이런 것 정말 일체 도움 안되는 행동들입니다.
추후 이 댓글 뻔히 보고도, 다수의 이재명 지지자들을 모두 손가혁이니,
다수의 문재인 지지자 분들을 문빠니 하는 분들은, 민주당 내의 상호 지지자들의 이간질을 노린,
다른 정당의 분탕, 작전, 역공작 세력으로 아시면 될 듯 합니다.
지금은 잠시 서로 경쟁하고 있지만, 정말 페어플레이 합시다.
그래야 우리가 다시 함께 걸어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지하는 문재인과 이재명도 그렇게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잠시 서로 경쟁을 하더라도, 최소한 상대방을 인정하고, 누구도 정해주진 않았지만,
최소한의 선에선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알기를 바랍니다.
그럼, 모두 페어플레이,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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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문빠'니, '손가혁'이니 상대 쉽게 낙인찍고 몰아붙이는 자들 보면,
어딘가에서 몰려온 작전 세력, 역공작 세력, 이간질 세력이라고 보시고,
귀찮더라도 댓글로라도 자제 바라는 캠페인 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