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2주간 유럽여행을 나간지라 귀국하면 함께 가오갤을 보려고 왕십리 아이맥스 예매를 계속 갱신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16일 토요일 왕십리 아이맥스 시간표가 떴는데, 25시 10분 한타임 있더군요.
응?!
황당해서 아예 상영시간표 탭으로 가서 보니 명량이 아이맥스관을 떡하니 먹고 있는 겁니다.
아니, 명량은 지금 토요일 시간표에서 왕십리 3관,5관,4D관,골드클래스관 모두 먹고 있는데, 일반관에선 상영도 안하고 있는 가오갤이 그나마 오아시스마냥 살아남아있던 아맥관을 명량이 먹어버리네요?
진짜 미친 것 같아요. 이래서 독점이 무서운 거구나 싶더라고요.
제작도 CJ,배급도 Cj,극장도 Cj,아이맥스 독점도 CJ이니 완전 맘대로 할 수 있다 이거더라구요.
제가 CGV는 CJONE으로 전환된 이후로 적립률이 5%로 반토막나고 CJ란 기업자체도 너무 맘에 안들어서 그동안 메가박스만 쭉 이용해왔는데
아이맥스 영화는 CGV에서밖에 못보잖아요... 근데 그마저도 볼 기회주차 안주냐...
아...진짜 너무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