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항상 새벽2시 3시 이럴때 제 자취방 와서 자려고 하네요;
전 솔직히 이건 예의없다고 보거든요... 자기집도 아니고 게다가 택시타고 5분만 더가면 엄마아빠있는 집도 있으면서
부모님이랑 사이 안좋은 것도 아니고 왜 집에 잘 안가려는지는 모르겠는데 얘기 들어봐도 별 문제있는 것도 아니고
술마시거나 일있는데 다음날 수업있는 날이면 제 집에서 자고 가겠다네요..;
저번엔 너무 피곤하다고 잠시만 잔다고 제 집와서 자다가 전 나가야되는데 깨워도 안일어나길래
집에 친구혼자두고 열쇠 맏기고 일 보러 나가기도 하구요. 저번엔 계속 다시 자서 결국 아침까지 자고..
그리고 며칠전부터는 새벽에 들어오려고 해서 잘꺼라니까 그럼 열쇠를 복도에 숨겨주면 안되냐는 거예요;
근데 처음엔 저도 장난으로 하는줄알았는데 자꾸 말하는거 보니까 진심인거 같고..
오늘은 열쇠 복사해주면 안되냐고 장난식으로 또 물어보네요ㅋㅋ...
오늘도 새벽2시정도에 오기로 해서 복도에 열쇠 숨기기 싫어서 기다리는데
더 늦을꺼같다고 그래서 결국 제가 안된다는 식으로 말해서 그럼 다른친구집가서 자기로 했어요.
자취를 이번에 처음 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제가 요즘 시대를 못 따라가는건가요?????
이건 제 돈내고 사는 제 방인데 왜 자꾸 새벽에 와서 자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같이 사는 집도 아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