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인데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2년째 사귀고 있는데요
요즘 들어 솔직히 이게 사귀는게 맞나 생각이 좀 들어요
여자친구가 계속 때리고 저를 무시하는것 같아요
언제인가부터 계속 맞아요
특히 잠자리할때 그래요..
능력없다고 맞고 멍청하다고 맞고 못생겼다고 맞아요..
맨날 너는 좀 맞아야돼 이러면서 때려요..
사실 여자친구는 서울대 나와서 지금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구요
저는 대학도 못가서 방통대밖에 못갔어요
그래서 그러는것 같구요 여친이 저보다 키도크고 또 얼굴이 엄청 이뻐요..
스튜어디스도 붙었었는데 대기업이랑 같이 붙어서 대기업쪽으로 갔어요
그런데 저랑 만나주니 너무 감사하죠
저도 제가 훨씬 못난거 알고.. 그래서 여친위해서라면 뭐든 다 해줄수 있어요..
근데요 여자친구랑 잘때가 문제에요..
남들은 어떻게하는지 모르겠는데요.. 잠자리에서 "내가 너 만나주는데 영광인줄 알아 몰라?" 이러면서 자꾸 때리면
제가 "네 알아요" 이러는데 그러면 여자친구가 "왜 영광인데?" 이러거든요..
전 사실 잘 모르겠는데 그래서 말을 못한다 그럼 모른다고 자꾸 때려요...
뭐라고 해야 안 맞을까요? "제가 많이 부족한데 만나주셔서요" 이러면 되나요?
전 정말 여친한테 너무 감사하거든요.. 그런데 남들은 저한테 "너는 자존심도 없냐" 이래요..
저는 그런거 필요없는데.. 남들이 그건 정상이 아니라는데.. 그말을 들으니까 여친이 절 떠날까 걱정되요.. 저 괜찮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