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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605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kZ
추천 : 0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08 05:17:06
나이차이 많이 나는 그사람
여자 밝히고 유흥 좋아하고
그래도 인격은 믿었는데
그것마저 박살낸 그사람
날 웃게 하는게 아니라
울리고 또 울리기만하고
모진말 내뱉으며 그만하자더니
막상 체념하니까
다시금 흔들어 놓아 날 가지고 놀고
난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친구들에게 미친년 소리 들어가며
내치지 못하고 다 받아주고
반갑다 맞이하고 울다가도 웃고
보자는 그의 제안에
진심은 없고 다만 외로워서
당장 여자가 없어서
만만한 날 건드리는 건데
왜 알면서도 이리도 포기가 안되는건지
남에겐 잘만 싫은 소리하고
조금만 시비나도 지지 않는 내가
성질 참 드러운 내가
왜 그사람에겐 순한 양이 되는건지
나도 내 맘을 모르겠어서
이리저리 휘둘리고....
정신 차려야지
이제라도 제발 그만해야지..
실연이 뭐라고
장장 8개월째... 헤매고
내 일과는 완전히 망쳐진지 오래고
모든걸 놓아두고
그의 생각과 안부를 걱정하는
나는 정말 미친년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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