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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산지 1주일만에 주차 테러 당함
게시물ID : car_50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라이팬
추천 : 10
조회수 : 2224회
댓글수 : 63개
등록시간 : 2014/08/12 13:31:28
낼 모래 40 바라보는 아저씨입니다.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로 갑니다. 


40년 가까이 살면서 내 돈 주고 처음으로 차를 사봄. 
차 사면서 10년을 탄다는 생각으로 조금 무리해서 수입차 삼

8월 1일 차 출고....
딜러가 3종세트(블박, 썬팅, 하이패스)해주는데, 블박은 상시가 안된다고 했음. 
혹시라도 문콕을 당한다거나 기타 여러가지를 이유로 상시로 해 달라고 요청함. 

첫날 운행하는데, 네비 GPS가 이상함. 
아무리 돌아다녀도 지도가 고정돼어 있음. 

GPS 문제임을 직감하고, 
딜러에게 항의

주말인 관계로 4일까지 일단은 그냥 타기로 함. 

8월 4일...
딜러와 통화. 
AS업체가 휴가중이어서 6일이나 7일에서 AS가 가능할 듯 하다고 함. 
7일로 약속을 잡음. 

8월 7일...
GPS 수리를 맡김. 
수리후 정부종합청사에 일을 보러 감. 

청사에 도착했을 때가 약 2시 정도임. 

그리고 일을 다 보고 차로 다시 돌아온게 5시 30분~6시 사이...

아까도 말했지만, 새차고, 무리해서 수입차 산거라....
차를 일부러 건물로부터 먼발치에 주차함. 
그쪽은 한산하기 때문에 문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생각이었음. 

뚜벅뚜벅 차 쪽으로 걸어가는데, 
내 차가 뭔가 이상함. 

뭐지? 
뭐지? 
왜 휀다에 하얀게 묻어 있지?

IMG_0810.JPG

설마 설마 했음...

그러나 가까이 갈수록....진하게 느껴지는 불길한 느낌...

설마는 현실이었음. ㅜㅜ

IMG_0812.JPG

1주일도 채 안된 새 차의 휀다와 범퍼를 아작내 놓고
범인은 도망가심....
이런 개머ㅣ아ㅓㅣ마ㅓ이ㅏ러

아...내겐 블랙박스가 있어...

하지만....GPS 수리하면서 블박의 전원을 빼 놓으심...
이런 개미ㅏㅓㅣㅓㅣㅏ밀


그래...CCTV...

여긴 청사기 때문에 주변에 분명 CCTV가 있을꺼야...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CCTV처럼 생긴건 하나도 안보임...

확인해보니 CCTV가 딱 한대 있는데, 정문 출입 차량들만 찍고 있다고 함...
OTz

일단 경찰 신고....

주위를 둘러보니 내차 앞에 주차된 차량 후방에 불빛이 번쩍임. 
블박이닷!!!

차주에게 전화. 
차주께선 어제 차를 주차해 놓고 휴가를 가셨다고...ㅜㅜ
월요일까지 기다리라는데, 블박 지워지면 안되기 때문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다음날 만나기로 함. 


8월 8일...
아침일찍 블박 차주 만남
블박 확인...

아.....7일자만 녹화가 하나도 안되어 있음...ㅜㅜ


8월 11일....
자차로 처리하기로 결심하고 성수동 센터에 입고...
견적확인하니 160...

이런 개ㅐ먀리ㅏ므이라ㅡㅁ

너무 억울하고 열받아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음. 

청사 주차장에서 발생한 문제이니 청사에서 보험으로 처리해달라. 
주차장배상책임보험 가입되어 있을테니, 이걸로 처리해 달라. 
당신네들 주차장에서 벌어진 일이니 당신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오후에 청사 담당자로부터 전화옴. 

목요일(14일)에 만나기로 함.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은 이렇습니다. 

블랙박스 확인되면 가해자에게 인실좆을 아주 제대로 먹이려 했으나...
실패하고...
자차로 하기로 맘 먹었지만, 
너무너무 억울하고 열받아서 청사를 상대로 한판 붙어보려고 합니다. 

내일 모래 담당자 만나서 격락손해고 렌트고 이런건 바라지도 않으니, 딱 수리비만 보험처리해 해달라고 하려 합니다. 

잘 되길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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