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처음에 하는 멘트에서 나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각국의 청년들이 뜨겁게 토론하는 '예능 프로그램 입니다.' 라고 분명히 말을합니다.
비정상회담의 목적 중 제일 큰 것은 '재미'라고 생각합니다.(예능의 기본은 재미입니다.)
저 역시 비정상회담이 재미있어서 보는겁니다. 컨셉이 신선하고 재미있기 때문에 봅니다.
물론 각국의 문화 차이와 생각의 차이를 알아가는 소소한 정보도 얻는 것도 있습니다만
(각국의 청년들의 의견차이에서 의견싸움도 진지하게 벌어지는 경향도 있긴하지만...)
진지한 토론프로그램이면 예능인을 의장자리에 앉히지 않겠죠..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은 예능인의 자격으로 앉아있는 겁니다. 일종의 예능 프로그램의 MC죠.
실제로 비정상회담 출연진 모두 엄청 사이가 가깝고 친해보이며, 서로 심한말도 하긴하는데
저에게는 이러한 것들이 친하기때문에 그리고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번화의 회담내용이 민감한 직장문화에 관한 것이지만
'각국 청년들' 생각 차이를 듣는 것이고, 정답은 없죠.
판단의 각자의 몫입니다.
직장문화 설명하는 부분에서 생각의 차이가 나오는데, 성시경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걸로 보입니다.
성시경은 권위적인 태도가 말투에서 묻어나오며,
자신의 말이 옳으며, 똑똑하다는 식의 말투가 나와서 약간 비호감입니다.
(이미 성장해서 자기의 권리를 찾는 유럽과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르다는 말투에서 줄리엔이 우리나라 상황을 잘 모른다는 식으로 무시하듯이 말함...)
줄리엔이나 성시경이나 둘 다 직장생활 안해봐서 둘의 의견 모두 와닿지 않음.
그렇다고 성시경씨가 그렇게 설명하고 넘어간 것이 잘못됐다고 말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생각 차이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줄리엔의 의견을 존중하듯이..)
알베르토와 독일친구의 의견을 들을때마다 슬퍼지는건 사실...
결론 : 예능은 예능으로써 봅시다. 성시경 비호감이나 그의 의견은 존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