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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분쟁끝
게시물ID : humorbest_86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주
추천 : 35
조회수 : 1931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3/05 16:02:31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3/05 01:30:20
‘독도는 조선땅’ 시인한 일본책 발견  
  
[한겨레] 일본 저명 사학자 지은 <대일본지명사서>
1622·1883년 영유권다툼끝 왕래금지 조처
일본이 1622년과 1883년에 두 차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다가 결국 조선 땅임을 시인한 내용이 적힌 일본의 책이 발견됐다. 

일본 시마네대학에서 한-일 교류사를 연구한 역사학자 박병식(76·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씨는 4일 모두 8권으로 이뤄진 <대일본지명사서>를 공개했다.

<대일본지명사서>는 19세기 말~20세기 초에 활동한 일본의 저명한 사학자 요시라 도고가 지은 책이다. 

특히 1권 머리에 당시 일본 내각의 관료들이 찬사를 보낸 서평이 실려 있는 등 지명사전으로 일본에서 상당한 권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초판은 1900년 3월31일 인쇄됐고, 박씨가 공개한 것은 1986년 증보판이다. 

이 책에서 중부지방 시마네현 부근의 지명을 소개한 3권 434∼435쪽의 ‘다케시마’를 보면 한-일 간에 독도 영유권 다툼이 두 차례 벌어졌으나, 일본은 그때마다 독도가 조선 땅임을 시인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1621년 무라카와 마사가쓰라는 일본인이 독도에서 조선인 2명을 납치한 뒤 조선에 ‘다케시마’ 왕래를 용인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조선은 1623년 요나고(현 돗토리현) 사람들의 다케시마 왕래를 금지했다. 

이 일로 에도 바쿠후의 지시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러 조선을 방문한 쓰시마섬(대마도) 영주 무네는 “우리 땅인 다케시마에 조선 어선이 빈번히 침입해 우리 어민이 조선인 두 명을 잡아왔지만 그들을 돌려준다”며 항의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조선의 예조는 “그 섬(독도)이 조선에 속한다는 것은 문헌을 보나 우리나라와의 거리를 보나 너무나 명백한데 소유권을 주장하다니 그것은 오해임이 분명하다”고 명백히 답했다. 결국 에도 바쿠후는 독도가 조선 땅이라고 시인하고 1699년 일본인의 독도 왕래를 금지한 것으로 나와 있다. 

또 이 책에는 1883년에도 독도를 둘러싸고 일본과 조선이 영유권 다툼을 벌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일본 에도 바쿠후는 독도로 건너간 일본 배를 모두 철수시키고 다시는 독도에 가지 않도록 명령해 독도가 조선 땅임을 명백히했다. 

박씨는 “이 책자는 일본이 자신들의 영토 지명을 기록한 책이며, 이 책에 독도가 ‘다케시마’로 소개돼 있으나, 두 차례의 한-일 영토 분쟁에서 독도가 조선 영토임을 시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신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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