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고,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라는 걸 가르쳐 주지 않나요?
가장 먼저 배워야 할건 자아존중감인데, 왜 그런것도 안 가르쳐주죠?

가족들과 있다가 처음으로 타인과 마주하게 되어서 보이는게 내가 아닌 너라서 비교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자신의 아름다움을 느긋하게 찾는 시간 하나 없네요.

 단 한 번이라도 "일주일 동안 거울을 보면서 자기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곳을 그림으로 그리고, 다음 일주일은 짝꿍을 보고 짝꿍의 예쁜 곳을 그려오세요!"라고 말하면서 자신과 타인이 완전히 다르다는 인식을 시켜준 선생님은 본 적이 없어요.

맨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만 가르치면서 소속감만 중시하고, 자신이 누군지 모르고 다른 사람만 주구장창 보면서 비교만 하는데 어디서 소속감을 느껴야하죠?
그냥 성격상 사람 좋아하고 말하는거 좋아하고 밝은 애들에게나 쉬운거지.   

 나는 나, 너는 너.
그것만이라도 가르쳐줬으면 좋겠어요.

속하지 못하는 것의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히 기호가 다르고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이해 할 수 있게.
혼자 상처받고 우울해 하는 건 아프잖아요.

평생동안 사람들에 갇혀 살아야하는데 숨통 좀 트이게 해 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