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는 이제 훈련소에서 자대배치받을 때 미니버스타고 갔는데
그때 분교대에서 복귀하는 인원들하고 같이 탔었어요.
그러다 중간에 휴게소에 서서 저흰 눈치도 보이고해서 아무것도 안먹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호두과자 사서 먹다가 훈련소 막 마친 저희가 불쌍했는지
호두과자 하나주길래 동기랑 반반 나눠서 먹었는데...
그 작은 호두과자 하나가 얼마나 달달하던지.. 진짜 훈련소에 종교팔고 먹었던 데리버거나 콜라보다도
그 작은 호두과자 하나가 소름끼치게 맛있더라구요.,.
사실 지금도 그렇고 입대전에도 호두과자는 굳이 누가 사지않는이상 잘 안먹었는데...
뭔가 특별한 순간에 먹으면 별거아닌 음식도 엄청 달게 느껴지는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