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표현방식이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지 도식이 아니라는 점을 차차들 배워가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아무 연고도 없고 일면식도 없는 분의 학업의지가 가상해서 시간 쪼개 답변을 해드렸으면 기본인사 정도는 차리며 질문을 해주셨으면 하네요"

 

라고 부분 발췌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재응답을 하려고 하는데..  이러면 안되나요??  제가 실수하는 것인지도 몰라서 먼저 오유에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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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인사가 뭔가요? "반갑습니다" 를 원하시는 건가요? "고견을 알려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인가요?   인사를 차리다니?  예의를 차리라는 뜻인가요?    "학업의지 가상"    가상?  이게 당췌 어떻게 채택된 어휘들의 향연입니까? 시간을 쪼개??   저한테 바라신 그 "예의"를 갖추고 선택하신 말 수준이 이렇습니까?

 

  제 질문들이 딱딱하고 도식처럼 느껴진다는 부분은 원칙과 법에 대한 성향차이에요. "언어가 표현방식이고 다양성 추구"라 언급하셨죠. 언어의 자율성과 확장성에 대한 부분은 누구나 그런가 보다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죠. 그런거야 쉽게 쉽게 받아들이면 되는 거고 그런 다양성과 심지어 때론 파격까지 넘치는 언어의 바다에서 원칙이 궁금한 부분들을 질문하는 겁니다. 짜장면이나 자장면이나 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짜장면 = 자장면 인걸 누가 모릅니까.

 

 지식인 활동가들 모두 자원활동가들인 줄 알았는데..  왜 인사라는 것을 받으려고 합니까?  좋아서 하는 일 아닙니까?   "자원활동"과 "자원봉사"의 차이가 뭐지요? "내가 봉사해주고 있으니 니는 고마워해야 한다" 이런 생각인가요?
 

  대체 제가 무슨 잘못을 한건지요? 질문하는 곳이 있어서 질문을 했고 답변 해주고 싶은 사람이 그질문에 답변하는 시스템이 지식in 아니었나요? 
감사의 표시를 해야 합니까?  답변을 해주는 사람이 "우위"에 있다는 의식이 머리에 터를 잡으셨네요. 님께서 어느 정도 수준의 전문가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에 대한 고마움은 당연히 가져야 하는 것이지만 질문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고마움이 있어야 되는 것아닙니까?  그래서 지식in이 돌아가는 것 아닌가요? 답변을 시혜 베푸는 적선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답변을 하시는 과정에서 본인의 지식이 더 단단해 지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습니까?  이런 점에서 제가 특별히 인사치레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고맙게 성심껏 질문하고 성심껏 답변하고 그러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정신 차리세요.(이런 건 좀 쎄죠??) 
 

  자원봉사하시지 마시고 자원활동을 하세요.  던져주는 적선은 저도 사절입니다. 사심없이 그냥 좋아서 하는 일을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지식인 뜨세요.(이것도 좀 쎄고..)  뭔가 던져주신다면 그냥 던져주십시오. 다른 것 기대하시지 마시고요. 왜  제가 고마워해야하냐고요? 제 말은 왜 고마움을 강요하시냐고요?  제가 한 지식인 질문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하시고 고민하시고 답변주시는 모든 답변자 분들께 고마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것 표시 하지 않았다고 예의 차리라고 하는 답변자님의 예의는 어디에 있습니까? 

 

  질문 vs 답변 만 남으면 족하는 사이버공간이지만  조금의 인정(人情) 이 묻어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인정(認定) 욕구가 심해지만 조금 묻어있던 인정(人情) 마저 도망갈겁니다. 그저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서로 돕는다는 생각으로 지식인 활동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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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의 생각은 이런데..  이걸 리플도 달아도 될까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점 좀 설명 부탁드려요. 네이버 지식인이 어떻게 돌아가는 곳이라는 곳도 좀..  실수 할까봐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