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돌풍의 벨기에와 11월 맞붙는다고 일본 축구협회가 21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인 일본은 다음 달 또 유럽 원정을 나서서 11월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5위의 강호 벨기에와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일본은 16일엔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일본은 10월 A매치 데이에도 유럽 원정에 나섰다가 세르비아 벨로루시에게 연패의 수모를 맛봤다.
벨기에는 지난 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A조 1위를 확정지으며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루앙 펠라이니(맨유) 에뎅 아자르(첼시) 크리스티안 벤테케(애스턴빌라), 무사 뎀벨레(토트넘), 사이먼 미뇰렛(리버풀) 등 유럽 빅클럽 주전으로 구성된 강팀으로 내년 월드컵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자케 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유럽에서 가장 현저히 성장하고 젊은 재능으로 똘똘 뭉친 벨기에를 상대로 도전하는 것은 우리의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