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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혼하는 어리석은 누나야
게시물ID : gomin_86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휴Ω
추천 : 2
조회수 : 106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09/24 17:52:26
누나 말이야
결혼할 때 매형네 가정이 가난하고 학벌이 다가 아니지만 대학 못나온 남자고 누나는 스카이 나와서 대기업 다니고 우리집도 나름 잘산다고 보는데 어느날 매형이랑 결혼하겠다고 하니깐 집안에서 난리를 치고 반대했지? 나도 솔직히 그 당시엔 명문대 나온 누나가 왜 별볼일없는 남자랑 결혼하겠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고 반대를 했지 
그렇지만 누나는 속도위반까지 하면서 결국엔 부모님을 설득시켰고 결혼생활 잘하겠다고 우는 누나말에 결혼생활 잘되기를 빌었고 후에 태어나는 조카가 너무 귀엽고 매형역시 벌이는 많지 않지만 항상 없는 돈 따로 챙겨가며 처남이라고 매번 몰래 챙겨주고 가정에 충실해서 결혼하고 난 뒤 난 매형을 많이 좋아했지... 조카가 돌이 될때까지만 해도 둘이 이혼하리라고는 생각을 전혀 못했어... 하지만 누나는 아이를 낳았어도 소득이 매형보다 많았고 시댁에서는 잘사는 우리집을 많이 질투하고(왜냐면 매형이 저희집에 놀러오면 그래도 사위니 부모님께서 많이 챙겨주셨으니깐요...) 비아냥 거리고 이게 싸이고 싸여서 매형은 시댁편을 들고 누나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절대 서로를 양보하지 않았기때문에 이번에 이혼하게 됫지?
나 참 그렇게 부모님이 반대를 하셨고 친척들도 반대를 엄청했는게 결과가 이게뭐야... 물론 난 누나편이니깐 누나가 100% 잘못없다고 생각하고 믿을꺼야 지금 누나때문에 어머니는 매일매일 우시고 아버지는 매일 술드시고 들어오시고 친척들은 매일매일 전화오고 거기다 이혼하는 건 둘째치고 양육권은 시댁에서 절대 양보 안하겠다그러고... 나도 너무 답답하고 매형 많이 좋아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니 어이가 없고 화가난다화가나 누나 말대로 연애결혼 시켜줬고 누나 매형이랑 3년간 사겼으면서 그럼 연애때는 둘이서 서로 극복해나갔을텐데 어째서 결혼하는 3년은 커녕 2년만에 이렇게 되버리는거야...
누나 덕분에 난 결혼만큼은 나한테 과욕도 아니고 수준에 못미치는 것도 아니고 딱 나랑 비슷한 수준의 여자랑 결혼을 하고만다. 부모님이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자기자식이 힘들게 사는데 그걸 좋다고 허락해주는 부모는 없어
그리고 누나 힘내 아무리 부모님이 슬퍼하시고 내가 안타까워해도 누나심정만큼 안타까워 하진 않으니깐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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