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21012120109040
【평택=뉴시스】장진복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2일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NLL 부정 발언 비밀 녹취록이 존재한다는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만약 정 의원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2함대 양만춘함 함수 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녹취록이 사실이면)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제가 사과드리겠다. 대통령 후보로서 저의 잘못임을 인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국민들로부터 평가받겠다"면서 "그러나 사실이 아니라면 정 의원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 의원의 발언 내용은 상당히 중대한 일이며 결코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면서 "반드시 사실 여부가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면책 특권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나서 사실 여부를 밝혀주길 바란다"면서 "만약 근거 없는 말을 한 것이라면 빨리 사과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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