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안까먹을라고 남깁니다 ㅋㅋ
어제 방학보충이 끝나고
부모님은 아침일찍 모임하러 나가시고 나는 집에 혼자 남아서 비빔면 2개를 말아먹고
슬슬 학교에 자습하러 자전거를 만지고 있었음
자전거에 바람을 넣고 있는데 차가 한대 들어오는거임 우리집은 공업사라 다른차들이 많이 들어와 그냥 멀뚱히 보고 있었음
보통 바로 내리는데 왜안리나 기다리는데 머쓱해서 다시 자전거 만지고 있었음
한 1분뒤에 갑자기 경찰차가 들어오는거임?? 경찰차를 우리집 마당에서 보는건 처음이라 당황함
경찰분이 내려서 아는차에요? 하시길레 당황하고 절레절레 하니 시골에서 보기힘든 양복입은 남자가 내려서 신호위반이라고 하니까
자긴 억울하다고 갑자기 주황색으로 바껴서 아차! 하고 브레이크 못밟고 지나갔다하니 경찰분이 자기도 직접 본게 아니고 하니
바로 거기서 안보인다고 거기서 어떻게 보입니까 하니까 ㅋㅋㅋㅋ 경찰분이 초행길이라 모르시나본데 다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자전거 만지면서 웃을뻔 하다 참음 (사실 아무도 나 신경 안쓰길래 그냥 자전거 옆에서 만지고 있었음 ㅋㅋ)
말하니까 벙찜 자기 친구한테 전화도 하고 장장 20분을 우리집 마당에서 떠드는거임 재밌기도 하고 우리집인데 나가라고도 못하겠어서 그냥 듣고 있었는데 좋은경험 이였음 ㅋㅋ
방금 집에 부모님 돌아오셔셔 cctv 돌려 봤는데 초행길에 신호위반 걸린거같아서 급하게 가까운 큰 건물인 우리집 쪽으로 숨어서 넘어갈 요량이였던듯
근데 들와보니 내가 있음 ㅋㅋㅋㅋ 그래서 더 못들어가서 운전석에서 남녀 당황한게 보임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경찰옴 ㅋㅋㅋㅋㅋㅋ
큼 ㅇ므 ㅎ
비가와서 고친 자전거는 못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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