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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싶고 친구가있었으면 좋겠어요
게시물ID : gomin_8614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sa
추천 : 1
조회수 : 12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10/09 00:59:21
아주 어릴적...초등학교2학년즈음부터 왕따를겪었고

제겐 친구라는것은 생소한단어였습니다

바쁜부모님 놀고 알바하느라 정신없는오빠

그 누구하나 제가 어떤지 알아줄 사람이 없었거든요

초등학교5학년때 나를 좋아해주는 진정한친구를만났지만

친구가 생소한 저는 그애가 친하다고 생각하는것보다 느끼지못한체

얼마뒤에 타지역으로 전학가죠

그곳에서 친구덕에 왕따는면했던 저는 말이없고 소심하고 무언가
더러워보이는 인상을주어서(후일담으로 들은말입니다)

다시또반복....

친구가 생겨도 이제는 제가 밀어내고 놀다가도
알다가도 모를듯한 저의 태도에 연락은 천천히 끊겼고
저는 그냥 친구라는것이 있었는지도 잊은체 고등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야간자율학습..많은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고
새학교 새친구...좋은추억을 쌓던 저와 아이들에겐 작은마찰이 생겼고

그 작은 불씨는 점점 악화되어 공개적으로도 욕먹고 비웃고
제가 잘못한 사소한것들까지 끄집어내서 저를 헐뜯었습니다
한달동안 하루에 몇시간을 울기만했어요
학교내 상담센터에선 제게 대화로풀라고 하였죠

죽어버릴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난 이세상에 존재해도 되는사람인가? 난 과연 살 가치가있는 사람인가
칼로 손목을 반쯤그으면 죽을수있다는데 생각하고

식칼을 제 손목위에 올렸다가...차마 긋지못하고 눈물만 흘럈습니다

저와 그아이들이 친구였던시간은 3개월이고 싸웟던시간도 3개월이였습니다
하루가 일년같고 더더욱 쉬는시간이 무서워지고 체육시간엔
강당밖에 나가서 하늘을보면서 종이치길 기다렸어요

그아이들은 중간에 선생님께 저랑싸운걸얘기하고  어찌어찌하다 풀었어요
그리고 전 은따가 되었어요

이제 저에게 그러는사람도없고 대화할만한 친구는 있습니다 딱 한명
하지만 제 모든걸 털어놓을수있는 진정한친구는 없고

제가 이렇게 힘들때 힘이되어주던 좋아하던 사람에게도 차이고

그사람이 다른사람을 좋아하는 모습에 괜히 마음만 아려와요

저도 누군가에게 친구라고하면 떠오르는 친구가되고싶고
누군가 열렬히 좋아하는 상대가 되고싶어요


요즘따라 우울한게 너무심해서 죽고싶다는 마음이자꾸드는데
이런거 털어놓으면 경청해줄사람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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