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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90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샤
추천 : 1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12/29 10:37:19
눈팅만 5년 가까이 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
회사에 대한건데..
제가 취업을 한지 대충 ..9개월 정도 되는거 같네요
처음 입사 했을당시에는 9시출근 - 18시 퇴근이었는데..
입사한지 3일뒤부터 진짜 이회사 맞춤형 노가다 근무요원이 되었습니다..
그당시 집과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출퇴근을 대중교통을 통해서 했는데 그러다보니 어쩔수없이(?)
막차시간인 10시10분에 보내주더군요..(22시10분..)
아 원래 이계통일이 그런갑다 ..하고 지냈습니다.
물론 밤새는 날도 허다했고 밤을새고 나면 어느정도 하다가 들어가서 쉬는 개념이 아니라..
밤을 샌거는 샌거고 그날 근무는 근무더군요..물론 어디나 같겠지만 여기는 근무시간이란게
새벽2시 정도에 끝나는듯(?)한데.. 제가 막차시간이 있다보니 어제출근해서 밤을샜으면 오늘 막차시간
퇴근 머 이런식이었죠 .. 자주는 아니었기에 그냥 버티면서 다닐만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첫직장 첫일터였기에..(아르바이트는 많이 해봤지만...)
그러다가 몇달후에 회사가 지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저는 어쩔수 없이 이곳 기숙사 아파트에서 지내게
되었죠..
문제는 이때부터입니다. 이사를 온지 대충 3개월되가는데 이게 근무시간이
9시출근 - 새벽1시 퇴근..반복 3일에 한번 밤샘 (어제출근해서 다음날 새벽2시 퇴근) 3주에 하루쉴까말까..
거의 위와같은 피말리는 근무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야간수당이라든가 주말수당이라든가 그런것도 없으며..
첫입사후 부터 지금이날때까지 쉬었던 적이 20일체 안되었던거 같네요
간혹가다 도저히 쓰러질거 같아서 중요한 약속이라고 핑계를 대곤 집으로 올라가서 말그대로 하루를
잠으로 보내고 저녁에 잠깐 짬내서 친구들과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다보면
점점 제자신이 사회와 격리되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어떻게 세상이 흘러가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기숙사에서도 막내라는 이유로 모든 집안일(?)은 제가 다하고..
하.. 제가 이렇게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이게 사회에서 오래 생활하신분들은 그저
제가 한탄이나 하는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이해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이상황에서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는 정말로 이제는 지쳐서 그만두고 다른곳을 알아보려고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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